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르헨티나 페소, ‘또’ 사상 최저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23:11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23: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물가 급등과 경제 약화로 급락한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가 또 한 번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이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국 통화 가치 방어에 나서고 급기야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해 논의 중이지만 페소 매도 흐름은 식을 줄 모르는 분위기다.

아르헨티나 페소와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14일(현지시간) 금융시장에 따르면 달러/아르헨티나 페소 환율은 전날보다 7.4% 상승한 24.70페소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는 지난 12일간 18%가량 급락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0%까지 올렸지만, 페소화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날도 중앙은행이 달러화를 매도해 자국 통화 가치 방어에 나섰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IMF에 탄력 대출 형태로 구제 금융을 요청해 논의하는 중이다. IMF 측은 최대한 빠르게 논의를 끝내 구제금융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IMF의 개입은 아르헨티나에서 지지를 받지 못한다. 많은 아르헨티나인은 1990년대 말 IMF의 정책이 2001~2002년 경제 악화로 이어졌다고 비난한다. 아르헨티나 야당 정치인들은 IMF의 구제금융이 고통스러운 재정 감축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

금융시장에서는 물가 급등과 통화 가치 하락으로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다시 한번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브라운 베어스 해리먼은 “페소 가치 급락은 추가 인플레이션 급등을 경고하고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다시 올려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