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MSCI A주 편입, 중국 증시 가치투자 기대감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모펀드 등 우량주 위주 상품 인기
2027년까지 종목별 편입 비율 50% 넘어설 것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A주의 MSCI 신흥지수(EM) 및 중국지수 편입 종목이 발표되면서 중국 증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2027년까지 편입 비중이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 가치투자를 중심으로 한 투자 트렌드가 정착할 것이란 전망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중국 시간 15일 새벽 MSCI 신흥지수 및 중국지수에 편입될 A주 종목 234개를 발표했다. 정식 편입은 6월 1일부터 적용되며 전체 시총의 2.5%를 편입하게 된다. 종목별 MSCI 중국지수 신흥지수 비중은 각각 1.26%, 0.39%가 될 전망이다.

MSCI는 3개월 뒤인 오는 9월엔 2.5%를 추가로 담아 편입 비율을 5%로 늘리고 매년 A주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2027년엔 종목별 편입 비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 MSCI 편입 규모 기대 이상, 가치투자 주목

15일 중국 전문가들은 A주 234개 종목으로 구성된 이번 편입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중금공사(中金公司)는 모두 229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해 6월 MSCI가 발표한 편입 종목 수는 222개였다.

편입 종목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A주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전망이다. 올해 4월 한 달간 A주 증시로 유입된 외국 자본은 일 평균 23억위안으로, 중국 금융시장 개방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UBS는 6월 1일 MSCI 정식 편입 후 A주 시장으로 유입되는 외국 자본이 모두 18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MSCI 측은 오는 2027년까지 A주 비중이 꾸준히 확대돼 편입 규모가 34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만굉원(申萬宏源)증권은 A주 MSCI 편입을 앞두고 2017년 하반기 후강퉁 및 선강퉁을 통한 북상 자금이 전체 거래 자금의 62.7%를 차지하면서 외자 유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MSCI 편입에 맞춰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4월 후구퉁(홍콩→상하이 투자)과 선구퉁(홍콩→선전 투자) 일일 거래 한도를 520억위안으로 4배 확대했다.

중국 기관들은 MSCI신흥지수 편입으로 A주 시장에서 가치투자 트렌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MSCI지수는 가치투자 원칙에 따라 종목을 선정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아 기술적 투자 성격이 강했던 A주 시장 성격이 변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광다증권(光大證券)은 “MSCI의 편입 비율이 중국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벤치마크로 작용하면서 실제 유입 금액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단기 이슈에 영향을 받던 개인 투자자들도 장기투자 위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형우량주 강세, 사모펀드 시장 활성화 전망

A주의 MSCI 편입이 올해 6월로 확정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대형우량주 및 사모펀드 등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자산운용사들은 MSCI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5월 4일까지 중국에 설립된 ‘A주 MSCI 테마 펀드’는 모두 11개, 설립 대기 중인 펀드만 17개에 달한다. 2017년 말까지 불과 3개에 불과했던 MSCI 테마 펀드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특히 MSCI 편입 대표 수혜업종인 금융 자동차 백주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사모펀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만굉원증권은 MSCI편입 관련 수혜업종으로 ▲유동성 확대 및 실적개선에 따른 금융 섹터 ▲정책 테마주로 꼽히는 신에너지차 섹터 ▲소비업그레이드 수혜업종인 백주 섹터를 꼽았다.

중금공사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MSCI 편입에 따른 업종별 자금 유입을 전망했다. 보고서는 ▲은행 ▲식품·음료 ▲증권 ▲부동산 ▲보험 등 업종에 투자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선이투자(申毅投資)는 “MSCI편입종목은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선전300 지수와 매우 유사해 상품 구성이 용이하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안정성과 수익성이 함께 보장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