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영선·우상호·홍익표 "18일 추경, 말이 안 돼", "나쁜 선례"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10:59

최종수정 : 2018년05월16일 11: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주 걸리는 추경 심사, 사실상 이틀 만에 끝내야
민주당 내에서도 졸속심사 우려 "이러다 깨진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오는 18일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졸속 심사에 대한 우려가 여당 내부에서도 제기됐다.

최소 두 주는 걸리는 추경 심사를 2~3일 내 끝내기 위해서는 사실상 심사가 생략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밀어 붙이다가 추경이 통과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 <김학선 사진기자>

박영선·우상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말했다.

추경안 심사를 위해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하러 가던 박 의원은 "18일 추경은 말이 안 돼"라고 말했다. 이에 우 의원과 홍 의원도 "말이 안 돼"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박 의원은 "이러다 우장창 깨진다"라고 걱정했고 홍 의원은 "나쁜 선례"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앞서 박 의원은 오전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18일이면 3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추경이라는 것도 국회가 심의를 제대로 해야 돈이 제대로 쓰일 수가 있는데 심의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입을 모아 이번 추경에 대해 우려감을 피력하는 것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심사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여야 원내대표가 18일 추경을 통과시키는데 합의했고 15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을 했다. 16일부터 추경심사가 시작돼 사실상 이틀의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심지어 정세균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9시 30분까지 상임위 차원의 예비심사를 마쳐달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각 상임위에 전날 저녁 발송했다. 4조원에 육박하는 추경안 심사를 상임위에서 사실상 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 없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18일 추경 통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주말 내내 심사하고 모든 일정을 압축해도 21일에나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장 원내대표는 "그 전에 이미 추경 심사를 했다고 하는데 추경 예산의 절반이 산자위 쪽이고 내가 위원장인데 여야 간사가 다들 지방에 있어 모인 적도 없다"고 언급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