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與 국회의장 후보 문희상..참여정부 이어 文 정부서도 두각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15:27

최종수정 : 2018년05월16일 16:25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116표 중 67표 받아 '선출'
盧정부 비서실장 지내고 당 위기 때마다 '비대위' 맡아
2008년 포용력, 리더십 인정 받아 국회 부의장 활동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6선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정부시갑)이 16일 당내 경선에서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문 의원은 지난 참여정부에서도 국회부의장을 맡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2018.05.16 kilroy023@newspim.com

최근 민주당 원내대표단 선거에서 친문(친 문재인계) 인사인 홍영표 의원이 당선되는 등 민주당 지도부가 '친문'으로 구성되는 가운데, 이날 국회의장 경선에서도 문 의원이 비주류이자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박병석 의원을 꺾고 후보로 선출됐다. 문 의원은 전체 116표 중 67표를 얻었다. 박 의원은 47표를 획득했다.

문 의원은 범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로 분류되지만 여야 여러 인사와 친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여소야대'인 현 정치 지형에서 국회를 협치로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그는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 첫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당시 민정수석이던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원투수로 나서 상황을 수습하는 등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의 리더십을 보이기도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선 모두발언에서 문 의원에 대해 "당이 비상상황일때마다 구원투수로 나섰다"면서 "그래서 별명이 구원투수입니까 비대위이십니까. 몸이 커서 비대위원장이라고 하시면서 겸손하시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비대위뿐 아니라, 포용력은 물론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08년 당내 다수파의 지지를 받고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문 의원은 이날 당선 인사말에서 '협치'를 당부했다.

그는 "국회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국회는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다. 국회가 펄펄 살아있을 때 민주주의도 정치도 살았다. 국회가 해산됐을 때 힘을 못 쓸 때 정치도 죽었다. 제가 본 정치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역동적이고 기운차야 한다. 국회의 두 축인 여야가 상생해야 건강한 파트너로 협력하고 건전한 라이벌로 견제해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서로를 타도 대상으로 삼고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역지사지하기는 커녕 죽기 살기로 싸우면 공멸의 정치가 기다릴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문희상 의원은 누구

▲경기 의정부(73) ▲ 경복고 ▲ 서울대 법학과 ▲ 평민당 창당발기인 ▲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 ▲ 국회 정보위원장 ▲ 한·일 의원연맹 회장 ▲ 열린우리당 의장 ▲ 국회 부의장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14·16~20대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 문재인 대통령 일본 특사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