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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거 D-26] 홍준표 대표의 '대표직 유지' 마지노선? 광역 6석 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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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비상 걸린 홍 대표...與 TK지지율, 한국당 앞질러
정상회담도 선거에 악재…"현실적으로 6석 어려워" 목소리
차기 당대표 놓고 하마평 무성...미래당과 '정계 개편' 관측도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6.13지방선거가 26일 앞으로 다가왔다. 통상 지방선거는 야당에 유리한 것이 정설이다. 국정 평가를 놓고 표심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초 6개 광역시도에서 승리를 자신했던 것과 달리 판세가 민주당에 우세한 탓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한국당이 승리를 자신했던 지역의 판세가 심상치 않다.

한국당은 당초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울산·경남 등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여기에 부산, 인천 혹은 충남 등에서 승부를 겨뤄볼만 하다고 내다봤다. 이들 지역 중 총 6석 이상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하지만 판세는 예상보다 훨씬 더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남북정상회담 등의 호재를 등에 업은 더불어민주당의 승기를 좀처럼 따라잡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심상치 않은 지역 정당 지지율…대구경북(TK)에서도 민주당이 앞서

여론조사 결과는 녹록치 않다. 지난 12~13일 뉴시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대구경북(TK)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지역과 경기·인천 등에서 정당 지지율이 한국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에서 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TK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43%로 한국당 지지율(31%)에 앞섰고, 부·울·경은 52%로 한국당(28%)을 크게 앞섰다. 경기·인천 지역은 63%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15%의 한국당 지지율을 크게 앞섰다.

화재사고 등으로 인해 민심이 한국당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던 충청 지역의 지지율도 민주당이 57%, 한국당이 20%로 큰 차이를 보였다.

후보 간 가상대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는 드루킹 사건 이후에도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BS와 한국일보가 지난 11~12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경수 후보는 46.2%,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27.8%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만에 리턴매치로 다시 맞붙게 된 부산시장 자리에는 오거돈(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1.8%의 지지율을 받으며 서병수(자유한국당) 후보의 20% 지지율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지사 역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8%의 지지율로 이인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20.4%)을 앞서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도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46.3%)가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18.3%)보다 우세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1년 정책 진단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09 kilroy023@newspim.com

◆북미정상회담 등 선거에 불리…"현실적으로 6석 얻기 어려울 것"

이처럼 한국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여러 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한국당은 어느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경북지역에서 이철우 한국당 후보가 58.2%의 지지율을 받으며 오중기 민주당 후보(16.6%)를 크게 앞서고 있지만, 정당 지지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실제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당 여론조사는 경상매일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당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들이 한국당 로고가 없는 점퍼를 입고 홍보에 나서거나 중앙당의 슬로건을 사용하지 않는 등 당과 분리하려는 움직임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여기에 6.13 지방선거 바로 전날 열리는 북미정상회담도 한국당에는 악재다. 만약 북미정상회담이 큰 탈 없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은 탓이다.

지금의 판세가 선거까지 이어진다면 홍준표 대표는 본인이 공언해왔던 대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선거를 계기로 당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전면 개편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사실 지방선거에서 홍 대표가 말한대로 6석을 얻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당 내부에서도 선거를 전후로 지도부가 전면 개편될 거라고 보고 차기 당 대표직에 도전하려는 의원들의 움직임도 조금씩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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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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