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이탈리아 정치 우려 속 상승…오카도 급등

기사입력 : 2018년05월18일 01:41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01:4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연립정부 탄생이 시장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영국의 온라인 식료품 업체인 오카도(Ocado)는 미국 크로거(Kroger)와의 협력 소식에 급등했다.

오카도[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2.58포인트(0.66%) 상승한 395.79로 집계됐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3.77포인트(0.70%) 오른 7787.9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8.28포인트(0.91%) 상승한 1만3114.61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4.38포인트(0.98%) 오른 5621.92에 마감했다.

이날도 이탈리아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는 지속했다. 이탈리아 극우 정당인 ‘동맹’과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이 기초 정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이들은 감세와 정부 복지 지출 확대 등 유럽연합(EU) 재정 규율에 어긋나는 내용을 합의안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이탈리아가 EU에서 떠날 위험을 두고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였지만 급진적인 경제 정책로 EU와 충돌을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은 유로존을 긴장시켰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지수는 전날보다 67.77포인트(0.29%) 오른 2만3801.99로 집계됐으며 10년 만기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0.3bp(1bp=0.01%포인트) 하락한 2.115%를 기록했다.

XM의 안드레아스 조지우 투자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유로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반(反)EU 정부가 유로 지역에 미칠 영향으로 압박을 받았다”면서 “이탈리아 정치 스토리는 유로화 움직임의 주요 동인으로 최소한 단기적으로라도 주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카도 그룹의 주가는 미국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44.42% 급등했다. 반면 덴마크 AP몰러-머스크는 기대를 밑도는 실적 발표로 8.85%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4% 내린 1.180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3.4bp 오른 0.631%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