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금리 상승 못 견딘다' 월가 증시 엑소더스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년물 국채 수익률 추가 상승해 3.1% 웃돌아
30년물 수익률도 2015년 이후 최고치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기록적인 고점에서 추가 상승 움직임을 보이자 주식시장에 대한 경고음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계 수위에 이른 밸류에이션 논란을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렵다는 것. 뿐만 아니라 시장금리의 추가 상승에 따른 주식시장의 ‘엑소더스’가 전개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S&P500 지수 추이 <출처=블룸버그>

17일(현지시각)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 초반 3.2379%까지 오르며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 투자 구루로 통하는 더블라인 캐피탈의 제프리 건드라크 대표가 제시한 임계치를 넘어선 셈이다.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그는 30년물 수익률이 3.22% 선을 뚫고 오를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승 추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완만하게 추가 상승하며 3.10% 선을 밟은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수년간 상징적인 저항선이었던 3.0% 선이 바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매 판매를 포함한 경제 지표 개선에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네 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상황.

국채 수익률의 상승에 주식 투자자들은 커다란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다. 뉴욕증시가 지난 해 수 십 차례의 사상 최고치 랠리를 펼쳤던 과정에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했던 핵심 논리 가운데 하나가 저금리였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20.9배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23배에서 떨어진 수치이지만 여전히 역사적 평균치를 훌쩍 웃도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무역 마찰로 인한 기업 수익성 둔화 위험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시장금리와 함께 주가가 언제까지 동반 상승하라 수는 없다”며 “주식보다 단기물 채권과 현금성 자산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고, 본격적인 자금 이동이 시작되는 시점이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1월 2년물에 이어 최근 3개월물 국채 수익률이 S&P500 기업의 배당 수익률을 상회, 금융시장의 본격적인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금리 상승 속도가 시장 전문가들의 경계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연초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올해 금리 상승을 예상했지만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이미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것.

이날 크레디트 스위스(CS)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5%까지 오를 경우 주식시장에 패닉 매도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와 프랭클린 템플턴이 10년물 수익률 4.0%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한 점을 감안할 때 가볍게 여기기 어려운 의견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아메리카의 조사에서 펀드매니저들은 10년물 수익률이 3.6%까지 오를 때 주식에서 채권으로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