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한류 훈풍③] 왜 중국인가…포화된 국내 시장 대안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시장, 규모는 작지만 최근 5년간 급속 성장중
한국, 창작 뮤지컬부터 전문 인력 수출까지 다변화

굳게 닫혀있던 중국의 빗장이 열리고 있다. 2016년 한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 결정 이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국 문화콘텐츠 금지 조치)으로 경색됐던 양국 간 문화 교류가 지난해 말부터 해빙기에 들어섰다. 포화 상태인 한국 뮤지컬도 한한령 위기를 극복하고 중화권 시장 진출을 활발하게 모색중이다. 뉴스핌은 양국 간 활발한 뮤지컬 교류를 위해 어떤 부분의 개선이 필요한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중국 뮤지컬 시장은 이제 성장하고 있는 단계다. 국내 뮤지컬 시장 규모가 약 3000억원이라면, 중국 뮤지컬 시장은 약 300억원(2016년 기준)으로 겨우 10분의 1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뮤지컬업계가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뮤지컬 '빨래'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포스터 [사진=씨에이치수박, 라이브]

국내 뮤지컬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2014년 건실한 중견 뮤지컬 제작사가 파산할 정도로 국내 시장은 과열 경쟁에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뮤지컬 시장은 인구 규모에 비해 작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을 중심으로 뮤지컬 시장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기에 한국 뮤지컬이 진출할 경우 시장 선점효과도 가능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가 중국 리서치 회사 도략문화산업연구센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 뮤지컬 공연 횟수가 882건이었던 것에 비해, 2016년 2113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뮤지컬 관객 수는 2012년 74만명에서 2016년 102만명으로 증가했다. 위 그래프에서 2016년 관객수가 2015년보다 하락한 이유는 '오페라의 유령'만큼 강렬한 작품이 없기 때문으로, 어쨌든 최근 5년간의 통계에 따르면 뮤지컬 관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상하이 언론사 신민만보(新民晚報), 동방표무(東方票務), 시나상하이(新浪上海), 텐센트대신망(騰訊大申罔)이 공동 진행한 '공연관람의 모든 것' 조사에서 뮤지컬은 이미 연극을 대신해 관객이 가장 선호하는 공연 장르로 선정됐다. 조사에 따르면 뮤지컬(78.9%)이 1위, 그 뒤로 연극(65%), 콘서트(61.3%)가 차지했다.

예경 김종현 공연유통팀장은 "중국에서 아직 뮤지컬이 대중화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가능성을 보고 진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에서는 창작 뮤지컬이 많이 어려움을 겪는다. 몇 몇 작품 외에는 경쟁도 심해 너무 힘들다.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기획사의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2016년 중국 뮤지컬 공연 현황을 보면, 창작 뮤지컬 공연이 996회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지만 매출액의 기준으로 봤을 때는 20%밖에 되지 않는다. 아직까지 중국 자체 창작 작품은 경쟁력이 없는 상태로, 여전히 주력은 오리지널과 라이선스 공연이다. 특히 라이선스의 경우, 2014년부터 소극장 라이선스 뮤지컬 제작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관객층이 얇은 중국 시장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지난해 사드 보복 여파 속에서도 공연된 '빨래', '마이 버킷 리스트', '빈센트 반 고흐' 등 한국 뮤지컬은 모두 중소극장 라이선스 형태로 공연됐다.

작품 자체가 아닌 국내 전문 인력이 중국으로 유입되고 있기도 하다. 드라마나 예능에서 한국의 유능한 PD가 중국에 진출하는 것처럼, 국내 뮤지컬 창작진 또한 중국 뮤지컬 시장에 진출해 희곡을 쓰거나 연출을 맡는 등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것이다.

예경 김종현 공연유통팀장은 "중국 뮤지컬 시장이 생긴지 얼마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이 가지고 있는 제작 능력과 인적 자원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국내의 발달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흡수해서 더 빠르게 발전하고 싶어한다"고 귀띔했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