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북미회담 취소 파장] 한국당 김영우 "문재인 정부, 김칫국부터 마신 격"

기사입력 : 2018년05월25일 00:13

최종수정 : 2018년05월25일 00:13

"정의용 실장, 북 비핵화 의지 믿어달라고 트럼프에 졸라"
"단순히 중매쟁이 역할에 역점을 두면 위험하고 한계 있어"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김칫국부터 마신 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정부는 북한체제 안전과 보상, 남북교류등 북한 비핵화 이후의 단계에 대해서 장미빗 전망에만 몰두했다."며 "현실을 잊은 채 우리민족끼리라는 환상에만 빠졌던 것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첫째 정의용 실장 등 외교안보라인은 북한 김정은의 비핵화의지를 기정사실화하고 계속 트럼프에 이것을 믿어 달라고 졸랐다."며 "하지만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는 실천과 행동이 중요하며 CVID를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둘째, 북한의 비핵화문제의 당사자는 북한과 대한민국이다. 북미정상 회담이 매우 중요하지만 문정부는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북한을 설득할 수 있는 강고한 입장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것도 한미동맹에 기초해 국제적 공조체제유지가 중요하다. 단순히 중매쟁이 역할에 역점을 두는 것은 위험하고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보문제는 현실의 문제이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한다."며 "북한 정권, 김정은과 김씨 가문, 과거 북한의 핵협상 전력, 북한인권문제 등 모든 이슈에 대해 종합적인 재점검과 긴호흡이 필요한 때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12일 열릴 예정이던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향후 정상회담이 다시 열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이 최근 보여준 적대감을 감안했을 때 내달 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이다. 

<출처:한국당 김영우 의원 페이스북>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