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퇴근길 지킴이 '여성안심귀가' 6년..인기 많지만 단점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이용 매년 꾸준히 증가
수원·강원 등 전국으로 정책 확산..단점 지적도
시행 6년째..인력 부족, 관련 앱 부실 등 단점 여전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에 사는 3년차 직장인 최수현(26·여·가명)씨는 2014년 일면식 없는 중년 남성이 집 앞까지 쫓아오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붙잡았지만 이후 최씨는 어둡고 인적이 드문 퇴근길 골목을 지나갈 때마다 항상 불안하다.

그는 “그 사건을 겪은 이후 회식이 있거나 야근으로 퇴근이 늦어지면 귀가 동행 서비스를 꼭 이용한다”고 털어놨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씨처럼 퇴근길 안전이 걱정돼 ‘여성귀가안심스카우트’를 이용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여성이나 장애인, 노약자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 귀가를 돕는 정책으로 2013년 서울시가 첫 도입했다.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기다리면 노란 조끼를 입은 2인 1조 구청 소속 스카우트들이 집까지 친절히 동행해준다.

평일에만 가능한 이 서비스는 오후 9시 30분부터 예약,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월요일은 자정 마감이다. 서울시 자치구 종합상황실 및 120 다산콜센터로 미리 전화하거나 서울시 애플리케이션 ‘안심이’로 예약하면 된다.

최씨는 “동행해주는 분들은 대부분 엄마나 이모뻘 되는 친절한 아주머니들”이라며 “안전하게 집까지 바래다주신다. 몇 번 이용해보고 괜찮다 싶어 줄곧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용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안심스카우트 이용 횟수는 2014년 10만2139명, 2015년 23만3290명, 2016년 24만1838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인기가 많다 보니 전국 지자체로도 확산하고 있다. 강원도는 서울시를 벤치마킹해 지난 21일부터 춘천·원주·강릉에서 '여성안심귀가 보안관 동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밤거리 보행을 지키기 위한 여성안심 귀갓길 2018.05.24. beom@newspim.com

다만 시행 6년차가 됐지만 개선해야할 점도 많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이용 빈도가 높은 특정 시간대 예약이 빨리 차면 이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가장 위험한 시간대인 자정 이후에는 거리에서 한참을 기다려야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 최씨 설명이다.

최씨가 사는 관악구는 서비스 이용률이 특히 높은 편이다. 2015~2016 서울시 자치구별 이용현황을 보면 관악구가 송파구, 서초구, 금천구에 이어 네 번째로 이용자가 많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구내에서 총 11개조 22명이 근무하는데, 다른 구가 하루 평균 1~2건을 맡는다면 관악구는 많게는 4~5건까지 소화하고 있다”며 “매년 서울시에 인원 증원을 요청하지만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 애플리케이션 '안심이' 오류 화면 2018.05.24. beom@newspim.com

서울시가 수억원을 들여 지난해 출시한 예약 앱 '안심이'의 잦은 오류도 문제로 지적된다. 실제로 사용해본 '안심이'는 버그나 오류가 잦고 업데이트가 느려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회원가입이 제대로 안되는가 하면, 출발지를 설정할 수 없어 사전 예약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일부 휴대폰에서는 아예 작동도 안됐다.

이런 불편함에 안심이앱 이용 실적은 부진한 편이다. 1년간 안심이 다운로드 건수는 수천 건에 불과했다. 사용자 평가 또한 5점 만점에 2.1점으로 형편없다. 이용자 입장에선 전화 예약 외엔 서비스를 신청할 방법이 없는 셈이다.

이용자 수에 비해 인지도도 낮은 편이다. '단골'만 많다는 이야기다. 최씨는 “주변 친구들이 전혀 모르더라. 스카우트들이 직접 거리 순찰을 돌면서 귀갓길 여성들에게 먼저 동행을 권유하는 경우도 많다”고 아쉬워했다.

서울시 어플리케이션 '안심이' 2018.05.24 beom@newspim.com

be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