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41.30(-13.35, -0.42%)
선전성분지수 10448.22(-115.90, -1.10 %)
창업판지수 1804.55 (-33.85, -1.84%)
[뉴스핌=이동현기자] 25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및 거래량 부진 등 요인으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62%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3141.3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10% 내린 10448.22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804.55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1.84%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북한에 북미회담을 전격 취소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이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폭될 전망이다.
기관 투자자들은 향후 A주 증시 전망에 대해 당분간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민족증권(民族證券)은 단기적으로 증시 상승을 견인할 소재 부족으로 3200포인트대를 돌파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석유화학 종목과 같은 경기민감주, 의료주, 저평가된 대형주를 향후 증시를 주도할 종목으로 꼽았다.
국금증권(国金證券)은 국제유가 상승,미국 금리 인상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증시를 관망하는 자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은하증권(银河證券)은 향후 자금이 금융 및 소비재 섹터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는 대형주 및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소비재 종목을 유망주로 꼽았다.
대형주들도 이날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도 각각 0.16%, 0.28% 하락했다.
한편 중국 ‘의약 분야의 화웨이’로 불리는 야오밍캉더(藥明康德, 603259.SH)는 지난 8일 상하이 거래소에 정식 상장된 이후 연속 14일 상한가를 기록, 중국 의약분야의 유망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야오밍캉더의 시가총액은 1119억위안에 달한다.
25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66억위안과 2321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8%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3867 위안으로 고시했다.
25일 상하이 종합지수 추이<사진=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