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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 '징검다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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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향적 반응에 트럼프, 6.12 정상회담 재개 언급
조진구 "김 위원장,트럼프에 직접 입장 전달 방법 논의됐을 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미정상회담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북측 판문각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징검다리가 놓여질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이후 북한은 전향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북한은 25일 새벽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위임을 통한 대담에서 "일방적으로 회담취소를 발표한 것은 우리로서는 뜻밖의 일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상황이 급반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한다면 싱가포르에서 다음달 12일 열릴 것"이라며 "우리는 정상회담 개최 논의 재개에 관해 북한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 변화로 북미정상회담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청와대>

◆ 미국의 진정한 입장 논의했을 남북 정상회담, 미국과 조율 여부 주목

이같은 상황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미국의 진정한 입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크다. 북미 간 이견이 있는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정상회담 이전 혹은 이후 우리 정부가 미국과 긴밀히 조율했을 가능성도 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을 내비친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뒤를 이은 우리 정부의 미국과의 조율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열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조진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조교수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해 특사를 보낸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입장을 전하는 방법이 논의될 수도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이 오후 5시에 끝났는데 내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는 것은 그 사이에 미국과 어떤 조율을 하겠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비핵화 방안 조율 주목, 최강 "북한 비핵화 의지 조언 나왔을 것"

북한과 미국 사이에 이견이 나오고 있는 비핵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크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현재 남북이 트럼프 사태 때문에 당황하고 있는 상황인데 남북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하라는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며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를 하라는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그동안 북한이 전문가를 받지 않았고, 실무접촉도 안했는데 이제는 미국의 의심을 사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라며 "더 이상 자극하지 말고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검증가능한 비핵화) 약속을 했던 것에 준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 연구원장도 "북미 간 비핵화 관련 이견이 북미정상회담 취소의 원인이 됐다고 본다. 그런데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보면 북한이 차후에는 전향적으로 나올 것 같다"며 "북한의 현재 핵무기를 반출하거나 폐기하는 부분에 대해 북한이 일정 정도 양보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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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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