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저축은행으로 2030 젊은층 몰려든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29일 16:25

최종수정 : 2018년05월29일 16:25

모바일앱 'SB톡톡' 수신 1조5000억 돌파
20~30대 비중 45%...웰컴디지털뱅크도 인기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50~60대 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던 저축은행에 20~30대 젊은층이 몰려들고 있다. 저축은행이 최근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면서 접근성이 개선된데다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금리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49개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앱 'SB톡톡'을 통해 들어온 총 수신액(정기예금·요구불예금·정기적금)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25일 기준 1조5080억원). 지난 2016년 12월 개설된 후 1년6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이 기간 개설된 계좌 수는 13만2528건에 달한다. 특히 자금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개설 후 6개월만인 지난해 5월 2000억원을 돌파한 뒤, 9월 5000억원, 지난 2월 1조원을 각각 넘어섰다. 이어 3개월만에 5000억원이 더 늘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런 자금 유입을 20·30대가 이끌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연령대별 수신액 비중은 20대 15%, 30대 30.3%, 40대 32.8%, 50대 15.8%, 60대 5.1%, 70대 이상 1%다. 작년 9월에 비해 20대가 4.5%포인트, 30대가 0.3%포인트 각각 늘었다. 반면 다른 연령대는 모두 낮아졌다.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20~30대가 저축은행과 친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금리가 높은 모바일 전용 상품이 가세했다. 페퍼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12개월 연 2.72%), 세종저축은행의 비대면정기예금(연 2.71%) 등 모바일 전용 상품은 케이뱅크(연 2.25%), 카카오뱅크(연 2.2%) 상품보다 금리가 높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달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선보이며, 독자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출범 당시인 2014년만 해도 수신고객의 평균 나이가 51.5세였지만, 웰뱅을 통해 20·30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평균 나이는 44세로 낮아졌다.

현재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계좌 개설 비중은 88.7%다. 커피 쿠폰 제공, 교통카드 무료충전 등 이벤트를 실시하고 '잔돈모아올림적금', '비상금대출' 등 웰뱅 전용상품이 인기를 끈 덕분이다. 특히 20·30대의 모바일 계좌 개설 비중만 60%가 넘는다. 

수신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의 여신 연령대도 어려지고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2016년 말 대비 지난해 9월 연령대별 저축은행 개인신용대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20대 이하가 14.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증가율은 30대 13%, 40대 12.8% 등이다. 

20대 이하는 차주 수 기준으로는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늘어났다. 증가율은 3.9%다. 

시중은행이 여신심사를 강화하면서 소득이 낮거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20·30대가 저축은행으로 몰린 것이다. 여기에다 저축은행들도 최근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면서 보다 영업을 공격적으로 하고, 20·30대의 접근 편의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그 동안 대면 위주로 영업을 해왔기 때문에 고령층 이용자가 대부분이었다"며 "최근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면서 20~30대 젊은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사진
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