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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분기 실적 ‘기대 이상’…시간외 거래서 반등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07:54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07:54

스티브 피엘러 CFO로 임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휴렛팩커드(HP)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했다.

PC 업체 HP [사진=블룸버그]

29일(현지시각) HP는 회계연도 2분기 순익이 10억6000만달러, 주당 64센트로 1년 전의 5억5900만달러, 주당 33센트에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조정 주당 순익은 48센트로 팩트셋 전망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140억달러로 1년 전의 124억달러에서 확대됐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135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HP는 3분기 조정 주당 순익은 49~52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 상단 49센트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올 한해 조정 주당 순익 전망치도 1.97~2.02달러로 이전의 1.90~2달러보다 소폭 상향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97달러를 내다봤다.

한편 이날 HP는 공석이던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 스티브 피엘러를 임명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2.78% 하락한 HP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등락을 거듭하다 0.47% 반등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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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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