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올 1분기 코스닥 기업 10곳 중 6.5곳이 흑자를 기록하고 나머지 3.5곳이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인 코스닥업체 1077개사의 2018사업연도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94% 감소했고 순이익은 20.4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수치는 별도 재무재표 기준이다.
소속부별로 매출액 증감율은 벤처기업부(6.76%)>기술성장기업부(3.41%)>우량기업부(0.84%)>중견기업부(-6.46%) 순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익 증감율은 중견기업부가 486.29%로 가장 높았고 우량기업부 4.58% 증가했다. 벤처기업부는 흑자전환을, 기술성장기업부는 적자를 지속했다.
업종별로 IT업종 407개사의 경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44%, 6.80%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큰 폭(71.47%)으로 증가했다. 비(非)IT업종 670개사의 매출액은 0.34% 늘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20.15%, 0.41% 줄었다.
분석대상기업 1077사중 65.00%에 해당하는 700개사가 흑자를, 35.00% 수준인 377개사는 적자를 시현했다.
연결 재무재표 기준으로 834개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3%, 35.9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24% 감소했다. 분석대상기업 중 64.99%에 해당하는 542개사가 흑자를, 35.01%인 292개사는 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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