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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혜리 '물괴', 9월19일 개봉 확정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10:38

최종수정 : 2018년05월31일 11:22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물괴’가 추석 시즌 개봉을 확정지었다.

3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에 따르면 ‘물괴’는 오는 9월19일 개봉한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위태로워진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두 줄의 괴이한 기록에서 시작된 ‘물괴’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크리쳐 무비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역병을 품고 다니며 나라와 백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물괴와 그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사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 물괴' 해외 포스터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물괴를 물리칠 이들에는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걸스데이 혜리), 최우식이 함께한다.

사극 장르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보여온 김명민이 조선 최고의 무사이자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물괴와 맞서는 윤겸 역할을 맡았다. 김인권은 윤겸의 곁을 충직하게 지키는 수하 성한으로 분해 김명민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크린 데뷔를 앞둔 이혜리는 윤겸의 하나뿐인 딸을 연기하며, 최우식은 물괴를 수색하는 허 선전관 역으로 극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다. 여기에 박성웅, 박희순, 이경영까지 탄탄한 조연들이 가세해 묵직한 존재감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물괴’는 정식 개봉에 앞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 공개, 북미·유럽·아시아 주요 국가에 선판매됐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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