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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 삼성전자 블록딜 수요예측…할인율 최대 2.4%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18:55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19:46

주간사 골드만삭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실시
할인율은 30일 종가대비 최대 2.4%…보호예수 기간 45일
"IB업계, 할인율은 낮은편…장기투자자 수요 들어올 듯"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 매각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 가운데 할인율이 최대 2.4% 가량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팔기 위해 장 마감 후 수요예측을 시작했다. 

매각 대상은 삼성전자 지분 2700만주로 각각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2298만3552주, 401만6448주다. 매각 금액은 이날 종가(4만9500원) 대비 할인율 최대 2.4%를 적용한 4만8300원~4만95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매각금액은 1조3024억원~1조3365억원 규모다.

삼성이 블록딜이후 남은 전자 지분에 대해선 45일간 락업(보호예수)이 걸린다. 매각 주간사는 골드만삭스가 맡았다. 이번 매각을 두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측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 리스크 사전 해소 차원"이라고 답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중소형주의 경우 할인율이 보통 5~10%인데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들은 할인율을 크지 않다"며 "할인율이 2%대 라면 단기로 차익을 내려고 들어가는 기관보다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들어오는 투자 수요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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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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