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日 4월 광공업 생산지수, 기대 밑돌아…'재고'에 눌린 생산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11:31

최종수정 : 2018년05월31일 11:31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의 4월 광공업생산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치를 한참 밑돌아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높은 재고수준 때문에 일부 업종에서 생산에 신중한 자세를 보인 영향이었다. 

일본 4월 광공업생산지수 [자료=일본 경제산업성]

31일 경제산업성은 4월 일본 광공업 생산지수가 104.4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 연속 상승이었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 퀵(QUICK)의 예상치 1.3% 상승에는 못미쳤다. 경제산업성은 생산기조 판단을 '완만한 회복'으로 유지했다.

자동차 등 운송기계공업이 3.9% 상승해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경제산업성은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자동차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범용·생산용·업무용 기계공업은 1.4% 상승했다. 

반면 전자 부품·디바이스 공업은 5.6% 하락했다. 총 15개 업종 가운데 전월보다 상승한 업종은 8개, 하락은 7개였다. 

출하지수는 전월 대비 1.8% 상승한 103.3이었다. 재고지수는 0.4% 하락한 113.0, 재고율지수는 2.9% 내린 113.7이었다.  

◆ 높은 재고 수준에 짓눌린 생산

경제산업성은 "광공업생산지수는 올 1월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한 이후 계속해서 증산하고 있다"면서도 "4월 생산지수가 당초 생산계획에 비해 상승폭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했다. 

4월 생산계획을 근거로 시산한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1.4% 상승이었다. 시장에서도 1.3% 증가를 예상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0.3% 상승이었다.

이는 높은 재고 수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광공업 재고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큰폭으로 증가해, 올 3월엔 2016년 수준의 높은 재고 수준을 기록했다. 4월 광공업 재고지수는 3개월만에 전월비 하락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다.

경제산업성은 "지난 1분기 의도치 않게 '재고가 축적되는 국면'이 되면서 재고지수가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었다"며 "이 영향으로 4월엔 일부 업종에서 신중한 방향으로 생산에 나서면서 생산증가에 브레이크가 걸렸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의 '신중 모드'는 이날 광공업 생산지수와 함께 발표된 '2018년 5월·6월 생산계획조사'에서도 엿보인다. 결과에 따르면 6월 생산계획을 근거로 시산한 생산지수는 전월대비 0.8% 하락인 것으로 나타났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