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41표차로 제쳐..'디에이치 로러스' 560가구 신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2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3일 대치쌍용2차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극동교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현대건설이 대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치쌍용2차 재건축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196표를 얻어 155표를 받은 대우건설을 41표차로 제쳤다.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최고 35층, 6개동, 56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예정 공사비는 1821억원이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로러스'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대치쌍용2차와 마주한 대치쌍용1차, 우성아파트 재건축도 수주해 디에이치 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건설사의 이사비 지원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대건설은 조합원당 최대 1000만원의 이사비를 제안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