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민주 “북미 회담서 북한 핵·미사일 완전히 없애야”

기사입력 : 2018년06월05일 03:08

최종수정 : 2018년06월05일 03:0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북한과 어떤 합의도 북한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핵·미사일 폐기를 담아야 한다면서 이 같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사진=로이터 뉴스핌]

척 슈머(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4일(현지시간) 서한에서 “핵과 미사일 무기 폐기에 관한 입증 가능한 실행이 아닌 다른 어떤 것에 대해 명백하거나 암시적으로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합의는 나쁜 합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조심스러운 축복을 보내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합의를 이루려는 데 과한 열망을 가진 것을 우려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우리는 대통령이 북한과 합의를 이루려는 열망이 미국과 한국, 일본에 짐이 되지 않도록 확실히 하기를 원한다”면서 “괜찮은 합의가 없다면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날 의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북한이 우주 발사를 포함해 현재의 탄도 미사일 테스트 중단을 지속하고 탄도미사일의 완전한 해체와 탄도 미사일 개발 금지 약속을 얻어낼 것을 요구했다. 또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관련 기술을 확산하거나 수출하지 못하게끔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북한이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사찰을 받도록 약속해야 하며 북한이 합의를 위반하면 빠르게 제재를 회복하는 조항도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로버트 메넨데즈(뉴저지) 상원의원은 “북한과 합의를 이뤄내는 것은 사실 쉬운 부분”이라면서 “제대로 작동하고 지속할 수 있는 좋은 합의를 얻어내는 것이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슈머 대표는 민주당이 협상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항로를 벗어난다면 대북 제재를 강화하거나 대통령이 그의 면제 권한을 제한하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