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라이프

속보

더보기

하와이 화산 폭발 한달째…장기화 조짐에 관광산업도 '타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달 3일 첫 폭발 후 한달 넘게 이어져…피해가옥 120여채
호놀룰루는 '이상 무'·빅아일랜드 여행시장은 '휘청'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하와이 빅아일랜드 킬라우에 화산 활동이 심상치 않다.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관광산업도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각) 이틀간 용암으로 피해를 입은 집은 36채. 지난달 3일 첫 폭발 후 현재까지 용암이 삼킨 가옥은 120여 채에 달하는 것으로 5일 집계됐다.

용암은 킬라우에 화산의 동쪽 경사를 따라 형성된 '이스턴 리프트 존'(Eastern rift zone)을 따라 흘러내려 계속해서 뻗어가고 있다. 용암줄기는 1960년 킬라우에 화산폭발로 이미 한 차례 소실된 적 있는 빅아일랜드 동쪽 끝 카포호까지 내려왔다. 용암줄기 면적은 무려 축구장 3개 크기에 이른다.

처음 폭발한 정상 분화구는 진정됐지만 산 아래쪽에 형성된 수십 곳의 균열 틈으로 용암과 가스가 분출되고 있다. 계속되는 화산 활동에 하와이주 당국은 지난 2일까지 연일 추가 대피령을 내린 상황이다. 3일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다. 

이미 대피한 레이라니주 주민은 2000여 명. 카파호 지역 거주민 500명도 집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아직 온전한 가옥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섬 전력의 25%를 공급하는 푸나 지열발전소는 폐쇄됐고, 뿜어져나오는 화산재와 아황산가스에 호흡곤란과 눈 충혈 등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도 있다.

파호아 인근에서 3일(현지시각) 군인이 아황산가스 수치를 측정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달 하와이 관광청은 "여행에는 무리없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여행시장에도 여파가 느껴진다. 

하와이한 항공은 화산 폭발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실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체감한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지난 4일 피터 인그램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전반적인 항공 예약률이 평이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노선은 힐로 공항과 코노 공항을 연결하는 호놀룰루 공항 국내노선"이라고 보도했다. 힐로 공항과 코노 공항은 화산이 폭발한 빅아일랜드의 동쪽과 서쪽에 각각 위치해 있다.

인그램 CEO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산국립공원 코스 등을 포함해 빅아일랜드 힐로를 당일에 다녀오는 '원데이 투어'가 많은데 현재 공원이 폐쇄된 상태"라며 관광수요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킬라우에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 중 하나다. 1983년 후 쉼없이 활동해 화산국립공원에서 끓는 용암을 관찰하는 관광코스가 유명하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까지 화산폭발로 인해 지연되거나 결항된 항공편은 없다. 다만 현지 관광업계는 지난달 빅아일랜드 숙박 예약률이 첫 화산 폭발 후 50% 가까이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인그램은 킬라우에 화산 폭발을 두고 "무려 2500명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게 됐으니 확실히 충격적인 사건"이라면서도 "폭발지로부터 420km 가량 떨어져있는 호놀룰루에선 하와이 주민들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TV로 지켜볼 뿐"이라며 호놀룰루 여행시장에는 이상 없음을 넌지시 강조했다.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과 관련해선 롯데관광 관계자는 "하와이 여행 예약률에 특별한 변화는 없다"면서도 "화산 폭발 이전에 비해 여행 문의가 줄고 시장 자체가 조용해진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사진
교육감 4년 만에 '진보 우위' 재편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6·3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6개 지역 중 11곳을 차지했다. 2022년 선거에서 '진보 9 대 보수 8'로 균형을 이뤘던 구도는 4년 만에 다시 진보 중심으로 재편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 기준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정근식), 경기(안민석), 인천(도성훈) 등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김석준), 울산(조용식), 경남(송영기), 전남·광주(김대중), 전북(천호성), 충남(이병도), 강원(강삼영), 제주(고의숙) 등 11개 시도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부부가 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근식 캠프] 보수 진영은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충북(윤건영), 대전(오석진), 세종(강미애) 등 5곳에 그쳤다. 이번 선거의 최대 특징은 현직 보수 교육감을 누르고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점이다. 경기, 강원, 제주에서 진보 후보가 현직 보수 교육감을 꺾으며 판세를 뒤집었다. 경기에서는 안민석 후보(52.81%)가 현직 교육감인 임태희 후보(47.18%)을 5%p 이상 차이로 누르며 당선됐고 강원에서는 강삼영 후보가 신경호 교육감을 제쳤다. 제주에서도 고의숙 후보(48.08%)가 현직인 김광수 후보(37.99%)를 꺾고 승리했다. 수도권에서는 진보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현직 정근식 교육감이 30.35%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고 인천에서도 도성훈 교육감이 접전 끝에 36.35%를 득표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수도권 모두 진보 교육감 체제가 됐다. 부산에서는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50.63%)가 과반 득표로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에 올랐다. 울산 역시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39.22%로 36.47%를 차지한 김주홍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반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각각 수성에 성공했다. 강은희(52.40%), 임종식(43.49%) 후보가 당선되며 보수 강세를 이어갔다. 경남에서는 보수 성향 권순기 후보(38.54%)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충청권은 지역에 따라 엇갈렸다. 충남은 진보 성향 이병도 후보(30.59%)가 승리한 반면 세종은 강미애 후보(36.25%)가 당선되며 보수 진영이 차지했다. 대전은 설동호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보수 성향의 오석진 후보(27.48%)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호남권은 기존 진보 지형이 유지됐다. 전남·광주에서는 현직인 김대중 후보(42.52%)가, 전북에서는 천호성 후보(56.63%)가 각각 당선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이번 선거에서는 10개 시도에 출마한 현직 교육감 11명 가운데 7명이 당선됐다. 2018년 전원 당선, 2022년 13명 중 9명 당선에 이어 현직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학생인권조례, 민주시민교육, 혁신학교 정책 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교권 회복, AI 시대에 대응한 평가체제 개편 등 구조적 과제 해결이 주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hyeng0@newspim.com 2026-06-04 13: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