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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트럼프, 회담 끝난 오후 5시 단독 기자회견 연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12일 10:03

최종수정 : 2018년06월12일 10:03

분단 후 첫 북미정상회담, 소회와 성과 설명
후속 회담·남북미 종전선언 일정 예고할 듯
김정은, 오후 2시 북한행 비행기 탈지도 관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세기의 담판으로 불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들어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을 마친 오후 5시(한국시간)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백악관이 발표한 북미정상회담 타임 테이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싱가포르 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북미 정상은 오전 9시부터 15분간 인사 및 환담을 한 뒤 45분 동안 일대일 단독회담을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북미 정상은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확대회담을 실시한 후 업무 오찬을 통해 핵심 의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오후 4시(싱가포르 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정리를 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6시30분 카펠라 호텔을 출발해 오후 7시경 파야레바 공군기지에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 역시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한다"며 "북미회담 합의 결과가 먼저 발표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는지 봐야 하지만, 회담 결과가 나오면 대통령 입장이 발표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분단 후 첫 북미정상 만남, 트럼프 소회·정상회담 성과 설명할 듯
    북미정상 공동기자회견 여부는 미정, 회담 성공시 가능성 ↑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분단 후 첫 북미 정상 간 만남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에 대한 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어 후속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남북미 3국의 종전선언에 대해 밝힐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전에 북미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실시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북미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실시한다면 그 자체로 정상회담의 성공을 뜻하는 것이다.

북미 양국은 회담 하루 전인 11일 하루 종일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중심으로 한 실무협상단이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와 CVIG(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체제보장)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회담 당일인 12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증오론자들은 내가 회담을 한다는 것이 미국의 큰 손실이라고 했지만 우리는 적대와 모든 미사일 실험을 멈췄다"며 "시작부터 내가 틀렸다고 주장하던 이 전문가들은 이제 아무 할 말이 없을 것으로 우리는 괜찮을 것"이라고 해 회담 성공 가능성은 적지 않다.

북미 정상이 이날 담판을 통해 북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한 만족할 만한 합의를 이룬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공동기자회견에 나서 회담의 성과를 설명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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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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