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께 당선자 윤곽 결정될 듯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를 기해 시작됐다.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13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유권자 한 명이 행사하는 투표의 파생 가치는 2891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은 310조1612억원인데 4년 기준으로는 1240조원이다. 이를 유권자 수로 나눈 금액이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교육감과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시도의원 지역구·비례, 구시군 의원 지역구·비례대표 등 모두 7명에 대해 투표를 해야 한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유권자에겐 1장이 추가되어 8장의 투표용지가 제공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이날 투표는 유권자의 주민등록지에서만 가능하다. 투표소는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원회 홈 페이지, 지방자치단체 홈 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가기 전에는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챙겨야 한다. 그 외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사진 부착 필수)도 가능하다.
이날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밤 10시께 드러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접전지역의 경우 다음 날 새벽에야 정확한 당선자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6시에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로 4년 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11.49%)의 약 두 배에 달한다. 지난해 19대 대선(26.0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최종 투표율이 60%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여당은 한반도 평화체제 안착을 위해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줄 것을, 야당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경제 실정을 심판해 줄 것을 외쳤다.
한편으론 전날 열린 북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정치권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유권자가 어떤 선택을 보일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