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기업·공공기관 1500곳, 대기오염 배출량 8.5% 감소

기사입력 : 2018년06월14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06월14일 06:00

기관당 용수·에너지 사용량 각각 6.4%, 11.2% 감소
환경정보 공개 우수기관 대전광역시 도시철도공사 '대상'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 2016년 주요 기업과 기관 1500곳의 기관당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은 16.5% 감소했으며, 기관당 용수·에너지 사용량은 6.4%, 11.2% 각각 감소했다.

14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국내 1500곳의 주요 기업·기관의 환경정보를 분석한 '2016년 환경정보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도 기관 당 용수 및 에너지 사용량,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등 배출량은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총 용수사용량은 전년대비 1.6% 증가했으나, 본사(대표 사업장) 기준 1500곳의 기관 당 용수 사용량은 전년대비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사용량은 정보공개 대상 기관이 전년대비 117곳(사업장 기준 564곳) 증가되었음에도 총 사용량은 전년대비 3.7% 감소, 기관 당 사용량은 전년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또한 대기·수질 배출시설 관리 등의 투자 증가로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기관 당 배출량이 전년대비 각각 8.5%, 16.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폐기물 배출량은 정보공개 대상 기관 증가에 따라 총 배출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반폐기물 및 지정폐기물의 기관 당 배출량은 전년대비 각각 5.2%, 5.1% 감소했다.

특히 환경개선에 기여가 큰 녹색기업은 용수, 에너지, 온실가스, 폐기물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돼 2015년 대비 2조 9855억 원의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열린 환경정보공개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환경정보 등록·공개의 성실한 이행과 환경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대전광역시 도시철도공사가 대상을 받는다. 이외에도 광진구 시설관리공단, 대구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발전(주) 분당발전본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우수상을 받는다. GS파워 주식회사, 대전광역시 서구청은 특별상을 받는다.

홍정기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기업 및 공공기관의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은 해가 거듭될수록 강조되고 있다"라며, "환경정보 공개제도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환경경영 정착을 가속화하고 경영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