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ECB, 경기둔화·무역갈등 우려에도 'QE 종료' 서두를 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종료를 서두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B는 1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2조5500억유로의 자산매입 프로그램(QE)을 연내 종료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통신은 QE 종료와 더불어 금리 인상으로 정책 초점 이동이 ECB 내부에서 장기간 주장돼왔던 만큼 QE 종료 시점 공개를 이번 회의에서 할지, 아니면 7월 회의로 미룰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출구 전략을 저울 중인 ECB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유로존 경기 둔화와 미국과의 무역 갈등 고조, 해외 수요 둔화,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 부상이라는 해석이다.

이런 요인을 고려해 ECB가 QE를 연장할 수도 있겠지만 경기 전망이 더 악화하면 출구를 모색하기 힘들어지는 만큼 정책 여력이 부족한 ECB가 QE 종료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통신은 바라봤다.

앞서 ECB는 매달 300억유로의 QE 시한을 9월까지로 정해놨다. 이에 전문가들은 9월 이후 ECB가 QE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 올해 12월 프로그램 자체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유럽중앙은행[사진=로이터 뉴스핌]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ECB가 QE 종료를 서두를 것이라고 본다"며 "우리는 그것이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라고 생각한다. ECB는 통화정책이 이탈리아 정책을 지원한다거나 악화시킨다는 주장에 의해 영향을 받길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달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새로 출범한 정부가 지출을 늘리겠다고 공언, 유럽연합(EU)과 충돌을 예고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의 전반적인 성장세 둔화가 QE 종료를 어렵게 만들 수 있지만 ECB에 경기부양의 책무는 없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현재 경기 팽창 속도가 ECB의 궁극적인 목표인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만큼 건강하다고 주장할 것 같다고 바라봤다.

ECB의 통화 정책을 둘러싼 모든 결정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지 혹은 물가상승률이 ECB의 목표치 '약 2%'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ECB 판단에 달렸다.

최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유가 상승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노동 비용 상승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아직 유로존의 경제 기초체력은 견실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더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로화는 약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화 약세는 수입 물가 상승 요인이다.

앞서 소식통은 통화정책 회의 후 발표되는 경제 전망에서 ECB가 인플레이션 강화와 성장 둔화를 예상하고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은 전반적으로 변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온건파로 알려진 피터 프라에트 ECB 정책위원은 최근 강력한 경제 성장세가 지속돼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이를 것이라는 확신이 강해지고 있다고 밝혀, ECB가 이번주 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 종료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을 키웠다.

BNP파리바스의 루이지 스페란자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QE를 종료할 조건들이 충족됐다고 결론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에 대한 새 가이던스가 제시될지도 관심이다. 앞서 ECB는 QE가 종료된지 한참 지나서야만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