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1년 공백기 깨고 돌아온 블랙핑크, 새로운 시도 '뚜두뚜두'(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블랙핑크가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새로운 시도를 가지고 1년 만에 컴백했다.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가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청담씨네시티점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DDU-DU)’ 직설적인 화법의 가사에 시크하고 당당한 여성의 여성의 표상을 담은 노래이다. 서브타이틀곡 ‘포에버 영(Forever Young)’은 ‘후회 없이 젊음을 불태우자’라는 긍정의 에너지를 담은 블랙핑크표 청춘연가다.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지수는 “1년 동안 기다려주신 팬 분들이 있으신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수록곡도 너무 좋아하는 곡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제니는 타이틀곡에 대해 “‘뚜두뚜두’는 총소리도 되고, 저희가 외치는 주문 같은 느낌이다. 미니앨범 제목이 ‘맞서자’ ‘싸워보자’라는 뜻이다. 그래서 강렬한 주문을 외우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듀서 테디 오빠랑 데뷔 때부터 같이 작업을 했는데, 이번 앨범은 처음부터 곡 콘셉트 상의를 많이 했다. 저희를 생각해주시면서 곡을 써주셔서 좋은 곡이 나왔다”고 말했다.

지수는 “지난 앨범에는 소녀같은 앨범을 강조하고 싶었고, 이번에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블랙핑크 로제(왼쪽), 리사(오른쪽)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멤버들은 앨범에서 좋아하는 곡으로 각자 다른 노래들을 꼽았다. 먼저 지수는 “‘See U Later’라는 곡을 좋아한다. 가사 내용이 재치 있다. 많은 대중 분들이 들으셨을 때 쉽게 중독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로제는 “‘리얼리(Really)’를 좋아한다. 여름에 잘 맞는 사운드라고 생각한다. 올 여름에 듣기 편할 것 같고, 가사도 재치 있고 같이 따라 부르기에도 좋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곡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3억뷰를 돌파하면서 걸그룹 최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제니는 “조회수가 올라갈 때마다 너무 신기하다. 멤버들끼리도 모여서 매번 얘기를 하고 있다. 번 앨범 같은 경우에는 긴 공백기를 갖고 나왔다. 그래서 욕심을 내기보다 처음 시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들어주시기만 해도 너무 감사할 것 같다. 음악을 좋아해주신다면 더 감사한 마음이 클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블랙핑크 제니(왼쪽), 지수(오른쪽) [사진=YG엔터테인먼트]

지수는 “사실 데뷔하고 나서 반년이 지나고 부담감과 잘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1년 간 준비하면서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됐다.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하는 걸 즐기게 됐다. 음원 차트 성적이 높으면 좋겠지만, 이번 시도도 ‘블랙핑크만의 색깔로 표현하네’라는 말을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현재 컴백 이후 7월에 일본 아레나 투어를 앞두고 있다. 로제는 “저희 팬 분들만 모여서 하는 콘서트는 처음이다. 설렘과 동시에 긴장감도 크다. 너무 많은 사랑을 주시는 분들에게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첫 콘서트라 미숙한 부분이 많을 것 같지만, 최선을 다해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일본에서는 콘서트가 잡혔지만, 국내 공연은 아직이다. 멤버들은 가장 가까운 국내 활동으로 팬미팅을 꼽았다. 그리고 선거 및 월드컵과 겹친 컴백 시기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지수는 “처음으로 팬 사인회를 하게 됐다. 팬들과 가까이서 만나는 이벤트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이슈가 분산되는 시기이도 하지만,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은 저희를 찾아주실 거라고 믿기 때문에 부담은 따로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저희 색깔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면서 활동을 한 적은 없다. 한 가지 색깔에 한정돼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활동할 때마다 무대를 저희만의 색깔로 만들어서 활동하는 게 블랙핑크만의 매력이자 강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니는 “이번년도에 리얼리티를 찍으면서 여유를 갖고 여행도 다녀올 수 있었고, 공백기에 집에 가서 집밥도 먹을 수 있었다. 힐링할 시간을 많이 가진 만큼, 그동안 준비한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그리고 오후 6시에 앨범이 발매되는데, 그때가 가장 행복할 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첫 미니앨범 ‘SQUARE UP’에는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DDU-DU)’와 서브타이틀곡 ‘Forever Young’을 포함해 ‘Really’ ‘See U Later’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