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10위안으로 프라다 백을 내 손에', 중국 명품도 공유경제 시대

기사입력 : 2018년06월15일 16:59

최종수정 : 2018년06월18일 08:21

저렴한 비용으로 명품을 체험하는 명품 공유앱 각광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단돈 10위안(1700원)으로 프라다(prada) 백을 멘다’

‘공유경제의 메카’ 중국에서는 자전거뿐만 아니라 명품도 공유하는 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명품 공유 플랫폼은 저렴한 대여 비용으로 샤넬부터 프라다,구찌등 명품 브랜드의 정품을 체험할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안 좋은 중국 신세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17년 중국명품보고서(2017中國奢侈品報告)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총 760만 가구가 명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인들의 연간 명품 소비액은 5000억위안으로, 전세계 명품소비의 1/3을 차지했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베인(BAIN)은 2018년에도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는 전년비 20~22% 증가세를 보이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품 소비대국 자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명품 공유앱 업체 <사진=바이두>

이 같은 중국인들의 남다른 ‘명품 사랑’에 명품 공유 앱도 덩달아 각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명품 공유앱 신상(心上)은 2015년 3월과 7월 각각 엔젤투자와 시리즈A 펀딩으로 총 2000만위안(약 3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시리즈 B 펀딩으로 수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1월에는 추가로 5000만달러(약 5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사실을 발표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신상은 중국 내 중고가 및 명품 브랜드 온라인 거래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신상 플랫폼 신규 이용자의 월별 재구매율은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액도 매월 30% 이상의 비율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다른 명품 공유업체 ‘try try’는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의 명품 전자상거래 업체인 스쿠(寺庫)의 계열사이다. 이 업체는 중고 명품뿐만 아니라 갓 출시된 ‘따끈한 신상’ 명품도 대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이 많지 않은 사회초년생인 25세 전후의 직장인들이 주력 고객이다”며 “대여 보증금도 알리바바의 신용평가체계인 즈마신용점수에 따라 면제된다”라고 설명했다.

공유경제 모델이 중국에서 보편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명품 공유앱에 대한 거부감이 낮은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보스턴 컨설팅의 보고서에 따르면, 공유경제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들의 규모가 막대할 뿐만 아니라 이들은 모바일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의 1인당 평균 모바일 앱 보유수도 미국을 웃돌고 있다. 특히 알리페이와 같은 제3자 결제시스템이 공유경제 모델의 보급을 탄탄히 뒷받침한 것도 명품 공유앱의 흥행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 불가리의 모델로 기용된 전 엑소 멤버 우이판<사진=바이두>

한편 ‘중국판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인 90허우(90後,90년대출생자), 00허우(00後,00년대출생자)가 명품 소비 주력군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각 명품 브랜드들도 10대~20대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 신세대 고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스위스 고급 시계브랜드인 쇼파드(Chopard)는 중국 아이돌 TFBOYS의 왕위안(王源)을 모델로 발탁했다. 또다른 이태리 명품 브랜드 불가리(Bvlgari)는 전 엑소의 멤버 우이판(吳亦凡)을 모델로 내세워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Bain)은 “중국의 20대를 포함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는 명품 소비의 주력군이다”며 “연간 1인당 명품 구매품목이 8개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