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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메시 PK 실축' 아르헨티나, ‘장신 벽’ 아이슬란드에 막혔다... 1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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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22위 아이슬란드 특유의 전술 못 뚫어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르헨티나가 ‘복병’ 아이슬란드를 꺾지 못했다.

아르헨티나(피파랭킹 5위)는 6월16일(한국시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1차전 아이슬란드와의 경기(랭킹 22위)에서 1대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19분 아구에로의 선취골로 앞서 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전반23분 아이슬란드는 핀보가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메시가 후반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아이슬란드 원정 팬들은 '바이킹 천둥 박수'로 자국 선수들을 힘껏 응원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메시는 수차례의 슈팅을 차냈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메시는 12년전 이날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그는 데뷔 골을 작성, ‘축구 천재’ 메시의 이름을 지구촌에 확인시켰다.

리오넬 메시는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월드컵 데뷔 골의 추억을 다시 작성하려 애썼다. 그러나 아이슬란드는 장신 벽으로 이를 막아냈다. 메시는 전반전서 상대 수비의 집중견제에도 불구하고 여러 기회를 만들었으나 여의치 않았다. 메시의 작은 키(169cm)가 아쉬운 날이었다. 추운 나라에서 온 아이슬란드는 빙하같이 자리를 지키는 막강 수비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메시 앞에서도 플레이는 주눅들지 않았다.

아이슬란드는 피파랭킹 22위이지만 8년전에는 불과 133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상향평준화된 유럽 팀들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체득했다. 이후 아이슬란드는 2016 유로대회 깜짝 8강에 오르는 등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수비 위주의 팀이지만 아이슬란드만의 방식을 개발, 이를 몸에 익혔다. 높이를 앞세운 촘촘한 수비로 단신 메시나 다른 공격수들이 좀처럼 기회를 찾지 못했다. 아이슬란드 공격진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거침없이 상대 골문 앞으로 단 한번에 도달하는 등 시원한 축구를 구사했다.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흔히 하는 전술이지만 아이슬란드만의 방식으로 이를 소화,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인구 33만명에 불과한 조그마한 나라지만 대규모 원정팬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함께 했다. 시그니처라 할수있는 ‘바이킹 천둥 박수’로 자국 대표팀에게 기를 불어 넣었다. 수많은 관중들이 기립, 두팔을 벌려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이 광경은 ‘포효하는 짐승의 울음’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장면이었다.

전반전을 1대1로 마무리한 아르헨티나는 높은 점유율속에서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메시의 페널티킥이 무산 되는 등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선취골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아구에로가 터트렸다.
로호가 찔러준 볼을 전반19분 수비수 사이 30cm 공간을 비집고 차 넣은 정확한 슈팅이었다. 수비수가 이를 걷어내려 했지만 이미 볼은 골대 안으로 들어간 뒤였다. 마스체라노의 볼 배급과 메시의 플레이 메이킹이 돋보였다. 3번째 월드컵 출전 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아구에로의 월드컵 골이었다.

아이슬란드는 4분뒤 동점골을 작성했다. ‘원톱’ 핀보가손이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월드컵 첫골을 작성했다. 아르헨티나의 약점은 역시나 골키퍼였다. 카바에로 GK의 실책성 플레이를 범하자 핀보가손이 골로 연결했다. 카바에로가 볼을 막는다는 게 핀보가손에게 어시스트를 해준 꼴이 됐다. 주전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는 불의의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승선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아이슬란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세계최고 미드필더로 인정받고 있는 마스체라노 조차 볼 배급 루트를 찾지 못했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야할 디 마리아는 전반에 이어 여전히 꽉 막힌 공간에서 고전했다.

한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는 있었다. 물 샐틈 없던 아이슬란드의 수비가 반칙으로 무너지는 듯 했다. 후반20분 공격을 쇄도하던 상황에서서 골문 바로 앞에서 진로 방해로 PK가 선언됐다. 아이슬란드의 위기가 오는 듯 했지만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메시의 페널티킥이 막혔다.

전날 필생의 라이벌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응답해야 했던 메시의 입장에서는 ‘운수 안 좋은 날’이었다. 3분뒤 메시는 아크 정면에서 다이렉트 프리킥을 차냈다. 궤적은 메시 특유의 방향으로 날아갔으나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메시는 후반35분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을 차냈으나 간발의 차로 빗나갔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젊은 메사를 빼고 후반39분 이과인마져 투입했다. 프리메라리가(메시·FC 바르셀로나), 프리미어리그(아구에로·맨시티), 세리에A(이과인·유벤투스)의 내노라 하는 스트라이커 3명을 한꺼번에 투입,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바이킹 장신 군단은 굳건했다.

아이슬란드의 전체 인구는 서울 마포구 인구와 비슷하다.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이슬란드는 월드컵 출전국중 가장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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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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