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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 날린 빗썸, 정부 사고 원인조사 착수

기사입력 : 2018년06월21일 10:55

최종수정 : 2018년06월21일 10:55

잇단 가상화폐 해킹 사고원인 조사 진행
거래소 대상 체계적 보안점검 프로세스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정부가 35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해킹당한 빗썸의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가상화폐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해킹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만큼 보안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명민,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KISA)은 각각 지난 10일과 20일 발생한 코인레일과 빗썸 가상화폐 유출사고에 대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업체에서 해킹사실을 신고 받은 즉시 KISA 사고조사 인력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조사 중에 있으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 사고원인 분석 및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21개 취급업소의 정보보안 수준을 점검한 바 있다. 대부분의 업체가 보안 취약점이 있어 이에 대한 보완조치 이행을 해당 업체별로 지난 4월 2일 통보한바 있다.

빗썸 공지[자료=빗썸]

특히, 최근 해킹을 통한 가상화폐 탈취가 일어난 코인레일, 빗썸의 경우도 보안수준 점검 및 보완조치 권고 등이 있었다.

코인레일의 경우 가상화폐 해킹 사건 이후 사고조사 과정에서 파악한 결과, 아직 전반적으로 보완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빗썸도 사고 조사 과정에서 보완조치 권고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취급업소에 대한 해킹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이미 보안점검을 받은 취급업체 21개를 대상으로 6월말부터 보안 미비점 보완조치 진행상황을 확인 및 신속한 조치를 독려할 계획이며 9월에는 보안 취약점에 대한 개선조치 완료 여부에 대한 확인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7월에는 추가로 확인된 신규 취급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정보보안 수준을 새롭게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취급업소에 대한 체계적 보안점검 프로세스를 마련해 △신규 취급업소 확인 즉시 해당 취급업소의 협조를 받아 보안점검 실시 △보안검검 결과 확인된 취약점에 대한 조치계획 제출 △조치 이행 여부 점검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보안성이 높으나 가상화폐 관련 영업을 하는 가상화폐 취급업소는 사이버 사고 위협이 있어 보안상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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