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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교통안전공단과 세계최대 자율차 경진대회 연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21일 13:45

최종수정 : 2018년06월21일 14:39

우승팀에게 상금 5000만원과 미국견학 기회 제공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율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일 롤링 힐스(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열린 ‘2019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공동개최 업무협약식(MOU)에서 (왼쪽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과 현대자동차 양웅철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롤링힐스에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국토부 산하)과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에서 열릴 예정인 ‘2019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의 공동개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양웅철 부회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제작해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 1995년 자동차 기술 전분야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미래자동차 기술 공모전으로 시작해 2010년부터 자율주행차 기술 공모 대회로 발전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실험도시인 K-City에서 개최된다. 올해 12월 완공 예정인 K-City는 자동차전용도로, 도심부도로, 교외도로, 자율주차시설 등 다양한 도시환경이 재현된 것은 물론 V2X(Vehicle to Everything,자동차가 자율주행하기 위해 도로에 있는 다양한 요소와 소통하는 기술)통신과 같은 첨단설비가 갖춰져 있다.

K-City는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미국의 M-City보다 약 3배 정도 넓은 32만m2 규모로 세계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대회는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참가팀은 이번 달부터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i30 1.4T 스타일트림 1대 ▲제작지원금 7000만원 등을 활용해 차량 제작에 돌입했으며, 9월 중 중간점검을 갖고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연습주행을 한 뒤 내년 7월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총 상금은 2억원이며 ▲1등팀 상금 5000만원, 해외견학(미국) ▲2등팀 상금 3000만원, 해외견학(일본) ▲3등팀 상금 1000만원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완성차 업계 최초로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K-City에서 개최하게 되어 대회의 위상이 한 단계 격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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