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니즈니노고로브드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피파랭킹 5위’ 아르헨티나가 16강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열린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피파랭킹 20위)에 0대3 충격패를 당했다.
이날 리오넬 메시는(30)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메시의 침묵 속에 아르헨티나 진영은 무기력했고, 끝없는 실수를 연발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향해 침을 뱉고 욕설을 퍼붓는 팬들과 함께 아연실색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모드리치는 "가장 위협적인 선수 메시로 가는 패스를 차단한게 주효했다. 이 경기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16강을 확정한 다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승리를 위한 굶주림, 열망이 우리를 있게 했다. 더구나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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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선수 베드란 콜루카(32·왼쪽), 마르셀로 브로조비치(29·오른쪽)와 신경전을 벌이는 리오넬 메시.[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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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릭이 두 번째 골을 넣자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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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리오넬 메시.[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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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게 항의하는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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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을 향해 침을 뱉는 아르헨티나 축구팬.[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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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위로도…"…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전 종료 후 한 축구 팬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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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도 너무 잘해"…자그레브에서 응원하는 축구 팬들이 크로아티아가 3대0 대승을 거두자 기뻐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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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가 믿기지 않는다는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