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스위스 가톨릭 신자들 "프란치스코 교황 메시지에 감동"

기사입력 : 2018년06월22일 10:22

최종수정 : 2018년06월22일 10:22

'검소함'과 '연대'의 필요성 강조한 프란치스코 교황

[제네바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21일(현지시각) 집전한 미사에 약 4만명의 스위스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특별미사에 참석한 스위스 가톨릭 신자들은 '검소함과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에 감동했다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미사 집전을 위해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관 안으로 이동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사진=로이터 뉴스핌]

교황은 세계교회협의회 설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전 세계 각국의 교회 관계자들이 모이는 초교파적인 교회 협의체다. 이날 설립 70주년 기념행사에도 개신교와 정교회 등 전 세계 350여 개 교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스위스 가톨릭 신자들이 참석한 미사를 접견하는 것으로 스위스 하루 방문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4만명의 스위스 가톨릭 신자들이 참석한 미사에서 교황은 "우리의 삶을 채워주지만, 마음을 공허하게 하는 것들을 버려야 한다"고 소박한 삶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가난한 자와 나이 많은 자, 소외된 자들과 결속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해야 한다"고 연대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번 미사에 참석한 로잔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는 알렉산드레 프라츠는 "많은 나라가 난민 문제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상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대는 우리의 뿌리이자 교회의 가치이며, 우리가 이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줬다"고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또한 "민족주의가 점점 강해지고 여러 유럽국가가 국경을 닫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더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환영해야 하며 우리가 가진 것을 그들과 함께 나눠야 한다"고 부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스위스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고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가 1984년 스위스를 방문했을 당시 함께 스위스를 찾은 적이 있다.

로마 가톨릭 수장이 스위스를 방문한 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2004년 스위스 베른 방문 이후 14년 만이다.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