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8월부터 노인장기요양 본인부담 최대 60%까지 경감

기사입력 : 2018년06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6월28일 12: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 경감제도 개선안' 발표
경감대상, 건보료 순위 25% 이하→50% 이하 확대
대상자, 9만5000명에서 20만명 수준까지 늘어날듯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노인장기요양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8월부터 노인장기요양 급여비 본인부담금이 최대 60%까지 줄어든다. 건강보험료 순위 약 25% 수준이던 경감대상은 건보료 순위 50% 이하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 경감제도 개선안'을 8월 급여이용분부터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 경감 개편[자료=보건복지부]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시설을 이용하면 장기요양 급여비의 20%를, 가정에서 급여를 받으면 15%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본인부담금이 경제적으로 부담돼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위소득 50% 이하(건보료 순위 약 25% 이하) 수급자를 위해 2009년부터 본인부담금의 50%를 경감해주는 본인부담금 경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치매국가책임제 발표 이후 노인장기요양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경감대상과 경감률 확대를 결정하고, 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40∼60%까지 본인부담금을 차등 경감하는 내용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새로 마련된 기준에 따르면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를 직장과 지역가입자 순위별로 나열해 0~25% 이하에 해당되는 경우 60%를, 25% 초과~50% 이하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40%를 경감받게 된다.

예를 들어 건보료 순위 25~50%인 지역 가입자 A씨가 시설에 입소할 경우 현행 제도대로라면 보험료 순위가 기준보다 높아 경감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월 급여비용 198만3000원의 20%인 39만7000원을 모두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개선안이 도입되면 경감률 40%가 적용돼 본인부담률이 12%로 줄어 23만7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아울러 가구원 수가 많은 직장가입자에게 불리하게 적용됐던 재산과세표준액 기준도 개선됐다.

직장가입자는 건강보험료 기준 외에 재산과표 기준을 충족해야 경감을 받을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가구원 수에 관계없이 단일하게 2억4000만원 이하로 재산과표액을 적용해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불리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복지부는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1억2200만원, 2인 가구, 2억700만원, 3인 가구 2억6800만원, 4인 가구 3억2900만원 등 재산과표액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으로 부담금 경감대상자는 개편 전 전체 장기요양급여 이용자 49만7000명의 약 19% 수준인 약 9만5000명에서 40% 수준인 약 20만명으로 10만명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일부부담금 경감제도 개편에 따라 연간 1276억 원의 재정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금 경감대상자 및 경감비율 확대로 중산층까지 급여 이용 부담을 덜게 됨으로써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급여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