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손보사, 1분기 車 보험료 감소…"경쟁 격화"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09:06

최종수정 : 2018년06월29일 09:07

장기보험, 초회보험료 ↓…저축성보험 줄인 탓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올 1분기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간 보험료 경쟁이 더욱 심화된 탓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15개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17조60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1910억원) 증가했다.

이는 일반보험(수입보험료 1조1304억원)이 외국인 단체상해보험, 휴대폰보험 가입이 늘어나면서 14.6% 성장한 덕분이다. 장기보험(12조6327억원)도 0.4% 늘어, 증가세에 일조했다.

하지만 이 기간 자동차보험(3조8441억원)은 0.2% 감소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활성화되고,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회사 간 보험료 경쟁이 심화된 결과다.

특히 장기보험은 초회보험료(3071억원)가 전년 동기보다 28.8% 급감했다. 2021년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저축성보험을 대폭 축소한 것에 기인한다.

이 탓에 삼성, 현대, KB, DB 등 손보사 대형 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70.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장기보험의 점유율이 68.2%에서 67.9%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채널별 판매비율은 대리점이 46.1%로 가장 높았고, 설계사 26.8%, 직급 17.7%, 방카슈랑스 8%, 중개사 1.2% 순이었다. GA 성장, 온라인보험 활성화로 설계사 비율이 떨어졌다.

판매 형태별로는 대면모집이 18만1700건으로 많았으며, 텔레마케팅 1만7749건, 온라인마케팅 1만912건 순이다. 텔레마케팅이 온라인마케팅으로 이동하면서 9.4% 감소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