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도엽이 생애 첫 우승과 함께 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를 밟게 됐다.
코리안투어 6년차 문도엽(27)은 1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 마지막 날 한창원(27)을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문도엽은 한국에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PGA투어 정규대회 ‘더 CJ컵@나인브릿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도엽은 총 78명의 ‘더 CJ CUP @’ 엔트리 중 이태희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을 확정 지었다.
문도엽이 생애 첫 우승과 함께 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 CJ그룹] |
문도엽은 공식 인터뷰서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 PGA투어에서 우승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PGA투어 무대를 밟는다고 하니 뭐라 말로 표현을 못할 만큼 기쁘다. 부담감 없이 매 순간 집중을 하다 보면 좋은 성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가능하다면 20위 안에 들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더 CJ CUP’은 올해 반드시 참가하고 싶은 대회였는데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지난 5월 2018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태희는 "지난 해 갤러리로 가서 '더 CJ CUP’을 볼 만큼 꿈에 그리던 대회였는데 이 무대에 직접 출전한다니 너무 신나 뛰어 다니며 시합을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한 바 있다.
지난해 ‘더 CJ CUP’ 초대 대회에서는 김시우, 김민휘, 안병훈, 송영한 등 총 17명의 한국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저스틴 토마스(세계랭킹2위)가 우승을 차지했다.
‘THE CJ CUP’은 오는 10월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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