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동대문에만 4개… 아코르앰배서더 호텔, ‘카니발리제이션’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개관
도보 10분 거리에 그랜드·이비스·이비스 버젯 앰버서더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프랑스 아코르호텔스와 국내 앰배서더 호텔 그룹 합작사인 아코르 앰배서더코리아가 국내 호텔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달 1일에는 KT와 손잡고 을지지사 부지에 호텔과 레지던스를 융합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을 개관했다.

쇼핑부터 비즈니스까지 대표적 관광특구로 떠오른 동대문 지역의 틈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일각에선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에서 같은 호텔 브랜드 간의 ‘제 살 깍아 먹기식’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진다.

이번에 개관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레지던스’는 노보텔이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호텔과 레지던스의 복합형 브랜드다. 331실의 일반 호텔 객실과 192실에 레지던스형 객실로 구성돼 총 객실 수만 523실에 달하는 대형 호텔이다.

관광명소인 동대문을 찾는 일반 관광객은 물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PP)를 통한 마이스(MICE) 고객과 의료관광 등 다양한 고객 수요를 동시에 노리겠단 전략이다. 취사·세탁이 가능한 레지던스 객실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과 장기 투숙객도 공략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객실 유형도 12개로 세분화했다.

조민숙 총지배인도 3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몇 년간 서울 도심에 비즈니스·부티크 호텔이 많이 생겨났고 고객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며 "이들 사이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도록 호텔과 레지던스가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 1년 새 51개 늘어난 서울시 호텔… 고민의 산물인 '차별화'

3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민숙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총지배인(좌)과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 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우)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아코르 앰배서더코리아]

그 동안 호텔 객실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 호텔 수는 총 399개, 객실 수는 5만3454실로 집계된다. 1년 만에 호텔 수가 51개 늘었다. 오는 2022년까지 서울 시내에 준공 예정인 호텔만 188개에 달한다.

이 같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객실점유율 저하는 무려 500실이 넘는 객실을 보유하게 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이 계속해서 맞닥뜨릴 과제다.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호텔과 레지던스의 융합형 모델을 브랜드 최초로 도입한 것도 이 같은 고민의 결과다.

조 총지배인은 동대문DPP의 대규모 컨벤션과 국제전시회 행사 등과 연계하면 니치 마켓을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 레지던스 호텔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F&B 시설의 경우도 호텔 브랜드와 함께 운영되는 만큼 질적으로 차별화 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옥상에는 도심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동대문권 유일의 루프톱 풀과 풀사이드 바를 갖춰 호캉스에 나선 고객층을 유입하는 동시에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 동대문에만 앰배서더 4곳, '제 살 깎아 먹기' 우려도

그러나 일각에선 앰배서더 호텔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같은 호텔 브랜드 간 동일 상권에서 경쟁할 경우 공실률의 증가와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 아코르 앰버서더코리아가 국내에 전개한 호텔은 전국 6개 도시 24개 호텔에 달하지만 그 중 60%가 넘는 15개가 서울에 몰려있다. 이번에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이 개관한 동대문 지역의 경우 도보 10분 거리에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을 비롯해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등이 몰려있다.

그 중 5성급 호텔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경우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이 지향한 5성급 전략과 겹치면서 출혈경쟁이 불가피하다.

조 총지배인은 “이비스와 이비스 버젯 브랜드와는 등급에 차이가 있어 주 공략층이 다르다”면서 “그랜드 서울 풀만의 경우 고객 잠식이 완전히 없을 수는 없겠지만, 루프톱 풀 등 노보텔 동대문만의 차별화된 요소가 존재한다. 특히 동대문권은 명동권에 비해 아직 호텔 수요가 충분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 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도 “한국은 전 세계와 비교해 객실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시장이다. 최근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일시적인 변화가 발생했던 것”이라며 “시장이 과포화 상태라기 보단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래 관광객의 증가로 호텔 수요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외관 [사진=아코르 앰배서더코리아]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