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불안한 주택시장..아파트보단 수익형부동산 강세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06:25

집값 기대감 떨어지자 근린생활·오피스텔 낙찰가율 반등
양극화 현상은 불가피..고가 낙찰보단 보수적 투자 필요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택시장이 불안정해지자 부동산 유동자금이 수익형부동산으로 흘러들고 있다.

경매시장에서 감정평가액 대비 낙찰가 비율인 낙찰가율이 아파트의 경우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지만 수익형부동산은 반등하는 분위기다. 수익형부동산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주변 개발이 이뤄지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하철 개통과 도로 확장, 쇼핑몰 신축과 같은 개발 호재가 있는 매물에 투자자 유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경매업계 및 대한경매법원에 따르면 서울지역 상가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한 수익형부동산의 낙찰가율이 전달대비 최고 10%포인트(p) 넘게 상승했다.

상가 경매 낙찰가율은 최근 3~4개월간 50~70% 수준을 맴돌다 지난달 이후 100%에 근접한 상태다. 

근린생활시설은 지난 5월 경매 낙찰가율이 91.0%를 기록했으나 지난달에는 101.1%를 나타냈다. 감정평가액 10억원짜리 매물이 평균 9억1000만원에 낙찰됐다가 10억1000만원으로 높아졌다는 얘기다.

낙찰가율은 연초 100% 안팎에서 3월 78.8%, 4월 75.5%로 급락했다. 4개월 만에 평균 수치를 회복한 것이다. 근린생활은 1·2종으로 나뉜다. 1종에는 주민의 필수 시설인 슈퍼와 목욕탕, 이용원, 의원, 체육도장이 2종에는 일반음식점, 공연장, 금융업소이 대표적이다.

지난 5월 상가 경매 낙찰가율은 82.3%이다. 6월에는 96.9%로 반등했다. 같은 기간 대표적 수익형부동산으로 꼽히는 오피스텔은 84.8%에서 93.8%로 뛰었다.

이에 반해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101.5%로 지난달 103.2%보다 소폭 낮아졌다. 낙찰률은 54.6%에서 51.4%로 줄었다.

부동산 투자수요가 가장 많이 찾는 강남구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강남구는 아파트 낙찰률이 지난 5월 110.7%를 기록했으나 지난달에는 92.2%로 내려앉았다. 낙찰률은 66.7%에서 50.0%로 빠졌다.

같은 기간 한강변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서초구는 낙찰가율이 130.4%에서 103.5%로 급락했다. 낙찰률은 100%에서 50.0%로 하락했다. 송파구도 낙찰가율이 114.8%에서 107.4%로 낮아졌다.

경매 낙찰가율이 아파트는 낮아지는 상황에서 수익형부동산은 반등한 것은 주택경기 불안이 가중될 것이란 분위기가 짙어서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떨어지자 아파트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과감한 ‘배팅’보단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수요가 늘어난 셈이다. 게다가 정부가 보유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고, 기준금리 인상도 검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

수익형부동산은 시세차익보단 임대수익이 가치를 가르는 투자 상품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자 및 고령층이 많이 찾는다. 공실 위험이 거의 없는 역세권 주변으로 인기가 높다.

경매리츠컨설팅 이주영 실장은 “주택경기가 안갯속에 빠지자 고가 아파트보단 10억원 미만의 수익형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낮아졌기 때문에 수익형부동산이라도 고가 낙찰은 주의하고 공실 가능성, 적정 임대료, 주변 개발이슈와 같은 변동성은 잘 살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