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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중 갈등에 눈물짓는 아시아…닛케이 3개월래 최저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17:07

최종수정 : 2018년07월04일 17:07

中, 마이크론 D램 생산·판매 금지…닛케이 반도체株 일제히 하락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큰 영향을 미쳤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31% 하락한 2만1717.04엔으로 마감했다. 이는 4월 12일 이래 3개월만의 최저가였다. 토픽스(TOPIX)는 0.03% 내린 1693.25엔으로 장을 마쳤다.

3일(현지시각) 미국 주식시장에서 하이테크주가 하락하면서 일본 증시에도 영향이 미쳤다. 중국 당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회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중국 내 D램 생산·판매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해당 회사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관련 일본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곡선을 그렸다. 

다만 닛케이지수는 오후 들어서는 하락세가 잦아들었다. 일본은행(BOJ)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과측이 부상하는 데다, 시세이도(資生堂)나 가오(花王) 등 경기방어주에 매수가 들어오면서 지수가 안정감을 찾았다. 

종목 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東京エレクトロン)이 4.44% 하락, 아드반테스트(アドバンテスト)가 4.29% 하락했다. SUMCO도 4.74% 내려갔다. 

야스카와(安川)전기도 5.82%, 산업용 로봇제작 회사 파낙(FANUC)이 2.16% 내려가면서 중국 관련 종목들도 하락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의 주가도 2.15% 하락했다. 패스트리테일링 산하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의 6월 국내기존점 매출액이 전년동월 대비 내려간 영향이다. 

4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도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이 500억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상대국 수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6일이 다가오면서 시장의 우려는 한층 짙어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00% 하락한 2759.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02%내린 9035.49포인트, CSI300은 1.34% 하락한 3363.75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07% 하락한 2만8240.34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52% 내린 1만706.6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6% 오른 1만721.87포인트로 마감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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