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무역전쟁 우려에 세계증시 하락...위안화 보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SCI 전세계지수,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중국 위안화 인민은행 개입에 안정
구리 가격, 9개월 만에 최저
달러지수 보합, 유로 소폭 하락
유럽 반도체주 급락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번 주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관세 공격에 무역전쟁 우려가 심화되면서 세계증시가 4일 하락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1%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계획대로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중국 정부도 같은 날 보복관세로 대응할 예정이다.

무역전쟁 우려에 세계증시가 지난 2월 급락했던 데서 지속적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반도체와 전자기기 등 고율관세를 부과할 284개 품목(160억달러 규모)의 추가 리스크를 작성했으며, 추가로 최대 4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 정부는 수입차에 대해서도 국가안보 조사를 실시하며 유럽산 자동차에 2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각국으로부터 보복조치를 유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28개국과 중국, 일본, 한국 등 세계무역기구(WTO) 40여개 회원국은 3일 미국의 수입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 계획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세계 무역에서 자동차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미국의 조치는 세계 시장을 심각하게 교란하고 WTO 시스템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오전 장에서 0.2% 가량 하락하고 있으며, 수출주가 대거 포진해 있는 독일 DAX 지수도 0.3% 내리고 있다.

4일 독일 DAX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중국 법원이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제품에 판매금지 판결을 내려 미국과 아시아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타격을 받고 있다.

ST마이크로와 인피니온이 각각 2% 가량 급락하며 유럽 증시의 반도체 지수도 0.5% 가량 내리고 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전날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0.25% 하락했다. 중국 블루칩 지수인 CSI300 지수도 0.7% 떨어졌다.

외환시장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의 개입으로 위안화가 11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로/달러는 0.2% 가량 하락 중이다.

지난달 캐나다 오일샌드 개발업체 신크루드의 생산 중단 사태로 미국 연료재고가 줄었다는 보고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발전과 건설 부문에 두루 쓰여 세계 경제 체력의 척도로 간주되는 구리 가격은 톤당 6423달러로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구리 선물 가격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