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트럼프·김정은 합의 '핵시험장 폐기', 아직도 안됐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06일 10:55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10:55

RFA "동창리 미사일 엔진시험장 6월 말까지 건재"
미사일발사대 그대로...방북 폼페이오,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미정상회담에서 폐기를 합의한 동창리의 북한 미사일 엔진 시험장이 건재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를 위해 6일 방북하는 가운데, 북한 측이 내놓을 대응이 주목된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미국의 상업위성이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미사일 엔진시험장이 건재하다고 보도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인 6월 말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발사장의 주요 시설에서 폐기나 해체에 관한 아무런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다.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사진=노동신문]

미국의 대북 전문매체인 ‘38노스’의 조셉 버뮤데즈 분석관은 "미사일 발사장과 발사대, 조립식 건물, 연료 벙커 등이 그대로 있으며, 흥미로운 변화는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독일 ST Analytics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커스 실러(Markus Schiller) 박사도 "미사일 조립건물과 발사대 등이 여전히 존재하고 오히려 미사일 발사장 동쪽으로 건설공사가 계속 진행 중인 점을 볼 때, 미사일 발사장의 뚜렷한 해체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미사일 발사장의 해체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근거도 없다. 실러 박사는 "발사장 주변으로 건물들이 많이 있고, 실제 이곳에서 해체 작업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위성사진에서 발사장과 발사대, 조립건물 등이 그대로 있다 하더라도 해체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화성-15호 미사일이 개발된 곳으로 추정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