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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일부지역, 4.5달치 '물폭탄'이 며칠만에 쏟아졌다…서일본 폭우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15:26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15:26

일부 지역 강수량 1695.5㎜…7월 평년치 4.5배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서일본에서 쏟아진 폭우로 인명피해 소식이 계속되는 가운데,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1000㎜ 이상의 비가 내린 곳이 15곳이라고 9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9일 오전 8시까지 내린 지역별 강수량을 발표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고치(高知)현 모토야마(本山)초로 1695.5㎜의 비가 내렸다. 이는 7월 평년치의 약 4.5배다.  

이 외에도 고치현의 8곳, 기후(岐阜)현 구조(郡上)시 1214.5㎜ 등 4곳, 도쿠시마(徳島)현 나카(那賀)초 1366㎜ 등 2곳, 나가노(長野)현 오타키(王滝)촌 1111.5㎜ 등 총 15곳에서 1000㎜이상의 비가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9일 규슈(九州)북부, 쥬고쿠(中国), 긴키(近畿), 도카이(東海), 호쿠리쿠(北陸) 장마가 곧 걷힐 거라고 발표했다.

서일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오카야마현 쿠라사키시의 주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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