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아베 총리, 4개국 순방 취소로 전화 정상회담…서일본 폭우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08:53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08:53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벨기에 등 4개국 순방을 취소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9일 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 등 회담이 예정됐던 각국 정상과 전화로 순방 취소의 경위를 설명했다. 각국 정상은 아베 총리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벨기에,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일본 폭우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자 잇따르자 아베 총리는 재해 대응을 우선하기 위해 순방을 취소했다. 

서일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오카야마현 쿠라사키시의 주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10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밤 융커 EU집행위원회 위원장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연이어 전화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재해 대응을 우선해 순방을 급하게 중단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각국 정상들은 "피해자들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아베 총리의 판단에 이해를 나타냈다.

또한 융커 EU 위원장과 아베 총리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EU와 일본의 경제연계협정(EPA) 서명식을 다음주 17일 도쿄(東京)에서 열기로 했다. 

EPA는 서명을 마치면 각각 일본 국회와 EU의회 승인을 거쳐 발효된다. 일본과 EU는 내년 3월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까지 EPA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