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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종·양승리, 연극 '생쥐와 인간' 캐스팅…"모두에게 기억될 한국초연 만들 것"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11:24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11:24

존 스타인벡 동명소설 원작으로, 브로드웨이 정식 라이선스 작품
7월24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연극 '생쥐와 인간'에 배우 이우종과 양승리가 합류했다.

연극 '생쥐와 인간'에 합류한 배우 이우종(왼쪽), 양승리 [사진=빅타임프로덕션]

연극 '생쥐와 인간'(원제 Of Mice & Men)은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차 티켓오픈 연극 부문 1위와 공연 전체 순위 4위, 40여 분 만에 크라우드 펀딩 달성 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버전의 한국 초연을 앞두고 배우 문태유, 신주협, 최대훈, 임병근, 손지윤, 백은혜, 육현욱, 김지휘, 최정수, 김대곤에 이어 이우종과 양승리가 각각 조지 역과 레니 역으로 합류한다.

이지연 프로듀서(빅타임프로덕션 대표)는 "새로운 조지(이우종)과 레니(양승리)의 합류로 더욱 풍부한 프로덕션을 만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신생 프로덕션임에도 작품의 힘을 믿고 우리의 프로포즈를 승낙해준 두 배우에게 감사드린다"며 "두 배우가 만들어갈 조지와 레니, 다른 배우들과 함께 보여드릴 농장의 모습과 작품은 관객들만큼이나 나 또한 기대된다. 꼭 함께 하고 싶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하는 만큼 모두에게 기억될 한국 초연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극 '생쥐와 인간' [사진=빅타임프로덕션]

'생쥐와 인간'은 1930년대 대공황 시대의 미국 어느 시골 농장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좌절과 방황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클래식 연극이다. 1937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에서 3번이나 리바이벌됐다. 이번 한국 공연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무대에 올려지는 브로드웨이 버전이다.

3일간의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24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16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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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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