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김경수 에몬스 회장 "천연소재·안전디자인, 마음까지 편안한 제품 선보일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에몬스 '2018 F/W 시즌 가구 품평회' 개최
"올해 실적 25% 상승, 연 매출 2000억 달성할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가정용 가구는 안전해야 합니다. 하반기에는 천연 소재와 안전한 디자인을 더해 고객에게 안정감을 주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이 친환경 소재를 강조한 제품으로 올 하반기 가구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품질 정책을 강화해 상반기 안전성 논란으로 위축된 가구 시장에서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에몬스는 11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2018 가을·겨울 시즌 가구 트렌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는 '마음까지 편안하다, 에몬스'를 주제로 전국 150여 개 대리점주가 참석한 가운데 70여 종의 신제품이 공개됐다.

점주들에게 직접 제품을 설명하는 김경수 에몬스 회장 [사진=에몬스]

품평회에서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편리함을 높인 상품들을 선보였다"며 "하반기에는 이러한 기능에 고급 천연소재와 안전한 디자인으로 몸과 마음 모두 편안한 가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반기 에몬스는 천연소재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천연 통가죽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소파 '에르디앙스'를 비롯해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강화유리 옷장 '로즈 화이트', '로즈 골드', ICT 기술이 접목된 'E모션 매트리스' 등이 공개됐다.

김 회장은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하는 브랜드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불거진 '라돈 사태' 등으로 가구시장 소비자 심리가 많이 위축된 편"이라며 "이전과 같이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신뢰 주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에몬스는 최근 검증된 시험기관을 통해 매트리스 브랜드 '노블앙'에 대한 안전성 인증을 마친 상태다.

이어서 발표를 맡은 조성제 에몬스 사장은 상반기 실적과 올해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조 사장은 "올해 상반기 안 좋은 여건에서도 실적이 25% 상승했다"며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00억원 오른 2000억원"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달부터 개정된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가구산업은 제조, 물류, 영업 등 다양한 근무 형태가 얽혀있다"며 "출근시간을 한 시간 늦추고 토요일 생산 근무를 없애는 한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 기계도 작년부터 늘려서 잘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평가하는 점주들 [사진=민경하기자 204mkh@]

에몬스는 지난 1994년부터 매년 모든 대리점주가 참여해 신제품 평가 품평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전과 같이 올해도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은 하반기 중 신상품으로 출시된다. 품평회에 나온 제품 중 평균 60% 정도가 출시된다.

또한 에몬스는 본사나 대리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검증 된 인재에게 ‘초기 인테리어비’, ‘임대 보증금’ 등을 지원해 신규 매장 운영을 도와주고 있다. 조 사장은 "앞으로도 대리점과 본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 사장은 "앞으로 주택 물량이 줄어들고, 대기업들이 진입하면서 가구산업이 어려워진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에몬스는 39년간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