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靑, 혁신·자영업 비서관 신설 검토...참모진 ‘경제살리기’ 체제로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11:24

최종수정 : 2018년07월12일 11: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조했던 일자리 '고용 쇼크'에 靑·경제부처 백가쟁명식 토론
자영업자·혁신 비서관 신설 보도에 "아직 확정된 것 없어"
"문 대통령 귀국 후 (靑 조직개편) 적절할 때 말씀 나눌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심각한 고용지표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자, 급기야 청와대가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참모조직을 '경제 살리기'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일자리 문제는 문 대통령 취임부터 최우선 과제로 거론됐지만, 최근 상황은 '고용 쇼크'라고 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정부는 올해 취업자 증가 규모를 월 32만명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상반기 취업자는 월 평균 14만2000명 증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에는 겨우 10만6000명 증가해 5개월 연속 10만명 대 증가에 그쳤다. 이대로라면 10만 명 이하로 내려갈 수도 있다는 우울한 분석도 나온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취업자 감소가 이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청와대도 악화되는 고용 지표에 심각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일자리 문제는 저희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청와대 정책실과 경제부처가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 조직개편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선 고용 대란에 대한 원인 마련과 대책 수립을 위해 청와대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담당할 전담비서관을 신설하고, 규제혁신을 총괄할 혁신비서관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에서도 굳이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김의견 대변인은 "여러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다. 이러저러한 안들에 대해 기사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에게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다음주 이후 청와대 조직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권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경제지표와 관련된 문 대통령의 지적이 여러번 있었다"면서 "청와대 조직을 개편해 직접 경제를 챙기겠다는 의지가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12일 오전 브리핑에서 청와대 조직개편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순방 다녀오신 이후 적절한 시점에 말씀을 나누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저소득층 소득감소나 고용지표 같은 경제상황 악화가 청와대 개편에 최우선 고려 사항이 되고 있는지를 묻자 "직접적으로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