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인도

속보

더보기

전경련 "다자협정으로 G2 무역전쟁 피해 극복"제안

기사입력 : 2018년07월13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07월13일 09:31

인도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참석..'아시아판 무비자 시범지역' 제안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한국 대표로 참석, 역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판 무비자 시범지역 지정'을 제안했다.

전경련은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8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Asian Business Summit)'에 한국 경제단체 대표로 참석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사진=전경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일본 경단련의 주도로 2010년 만들어진 아시아 16개 경제단체의 회의체다.

전경련이 작년 서울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했고 올해는 인도경제인연합회(The 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 이하 CII)의 주최로 회의가 이뤄졌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아시아 경제인들의 관심은 통상에 집중됐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작년 서울 회의 이후 1년 만에 인도에 모였는데 모두들 미중 무역전쟁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한중일 등 아시아 지역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과 같은 다자협정의 조기 타결, 비관세장벽 등 각종 무역규제 축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16개 경제단체 명의의 공동선언문에 반영되었다.

혁신을 위한 기술 및 인적자원 교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권태신 부회장은 '아시아의 비즈니스 역동성 강화를 위한 인력교류 활성화' 에 관해 기조발언자로 나섰다.

권 부회장은 역내 자유로운 인적교류를 보장하는 유럽의 솅겐조약(Schengen agreement)에 착안해 '아시아 무비자 시범지역' 및 '아시아 문화관광 패키지' 도입을 제안했다.

서울, 도쿄, 뉴델리 등 아시아 주요도시는 72~144시간 동안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도록 지정해 관광 수요와 인적 교류를 늘리자는 주장이다.

이를 통해 단순 관광뿐 아니라 한국의 태권도·K-pop, 일본의 가라데·애니메이션, 인도의 요가·발리우드 등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한꺼번에 체험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 직후 이어진 이번 회의에서 전경련은 한국과 인도 간 민간차원 경제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전경련은 라케쉬 바티 미탈(Rakesh Bharti Mittal) 인도 CII 신임회장과의 면담에서 내년 봄 인도에서 '한-인도 경제협력위원회'를 재개할 것을 합의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