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공급 부족 우려 완화하며 급락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04:44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04:4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하락해 배럴당 60달러대로 떨어졌다.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미국이 조건을 충족하는 국가를 면제할 수 있다고 밝힌 데다 전략적 비축 석유 방출 검토 소식도 전해졌기 때문이다.

원유 [사진= 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배럴당 2.95달러(4.2%) 내린 68.06달러에 마감해 3주간 최저치를 나타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3.49달러(4.6%) 하락한 71.8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해 미 재무부가 예외를 적용할 것이라는 발표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처럼 도널드 트럼프 정부 역시 이란의 원유 수입을 중단한 국가가 매 180일간 수입량이 20% 이상 감소했을 경우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를 면제해줄 계획이다.

지난 14일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재무부는 원유시장의 상당한 (공급) 감소에 면제 조처를 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편으로 트럼프 정부는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도 증산 여력을 과시하며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를 완화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지난 주말 “우리가 하루 100만 배럴이 더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것을 재빨리 논의하고 결정할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프리치 전략가는 공급 전망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필요 시 원유를 더 공급할 것이라는 점을 상기했다고 진단했다.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 외에도 원유시장에는 공급 관련 재료가 넘쳐난다. 리비아의 샤라라 유전의 생산은 노동자 납치로 하루 16만 배럴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르웨이의 석유 노동자들은 6일간 파업에 착수했으며 이라크의 시위대 중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