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조정 등 3개 종목서 단일팀 구성 합의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카누 남북단일팀이 충청북도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훈련한다.
대한카누연맹 관계자는 19일 “북측 선수들이 충주 탄금호 경기장에서 합동훈련을 할 계획이다. 다음 주쯤 북측 선수들이 내려올 것으로 보이는데, 곧바로 합동훈련을 진행해 팀워크를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누 남북 단일팀이 충주 탄금호 조정 경기장서 합동 훈련을 하기로 했다. [사진= 대한카누연맹] |
국제공인을 받은 탄금호 경기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6년 리우올림픽 조정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등을 치른 곳이다. 남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 카누,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카누 북측 선수들의 방남 일정은 확정돼지 않았다. 카누는 남녀 드래곤보트(용선), 조정에서는 남자 무타포어, 남자 에이트,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 남녀 카누 드래곤보트(용선)은 남녀 8명씩 총 16명(후보 선수 2명 포함)이 참가한다. 한국 8명, 북한 8명이 뛸 것으로 예상된다.
남녀 드래곤보트(용선)에는 충북도청 신성우·김용길, 진천상고 출신 조민지(전남도청)·장현정(한국체대) 등 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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