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 몬테네그로에 화풀이...‘러시아 두둔’ 논란 또 일어

기사입력 : 2018년07월19일 17:43

최종수정 : 2018년07월19일 17:4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한 몬테네그로를 트집 잡아 나토의 집단 방어 의무를 또다시 물고 늘어져 러시아를 두둔한다는 논란이 다시금 일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친(親) 트럼프 성향인 보수 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 도중 앵커 터커 칼슨이 ‘내 아들이 왜 몬테네그로를 지켜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무슨 말인지 안다. 나도 같은 의문을 품어왔다”고 답했다.

이어 “몬테네그로는 매우 작은 나라지만 국민이 매우 강하다. 이들은 공격적이다. 이들은 (공격을 받으면) 공격할 것이다. 그러면 3차대전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발언은 나토 집단 방위 원칙을 기술한 조약 5조를 겨냥한 발언이다. 조약 5조는 “개별 회원국에 대한 무력 공격을 전체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즉각 대응한다”는 내용이다. 과거 냉전시대 구소련의 침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구소련이 해체된 지금도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등을 위협하는 러시아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동맹들의 방위비 문제를 일관적으로 문제 삼은 것이지만, 하필 러시아와 긴장 관계에 놓여 있는 몬테네그로를 거론해 또 러시아를 두둔하고 있는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존 매케인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푸틴의 손아귀에 놀아나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앤드루 S. 와이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소국 몬테네그로가 3차대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란코 크리보카피치 몬테네그로 전 대통령은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가장 이상한 미국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이 외교정책에 대해 이처럼 몰상식하니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비난했다.

몬테네그로는 러시아의 반발을 무릅쓰고 지난해 나토에 가입했으며 이후 유럽연합(EU) 가입까지 추진하는 등 친서방 행보를 보여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