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관세와 환율, 트럼프 '화염'에 금융시장 파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안화와 달러 동반 하락, 자동차 중심으로 주가도 '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전세계 자산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정상화에 노골적인 불만을 내비치며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을 끌어내린 데 이어 중국 수입품 전품목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폭탄 발언’으로 금융시장에 한파를 몰고 온 것.

관세와 금리, 환율 쟁점 지적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 영상 [자료=CNBC 웹사이트]

아울러 해외 정부의 환율 개입에 대해서도 그는 못마땅한 심기를 드러냈다. 강달러가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흠집을 낸다는 전날 지적에 이어 중국과 유럽을 직접적으로 겨냥, 환율과 금리를 조작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금융시장은 냉각 기류를 형성했다. 전날 달러화에 대해 1년래 최저치로 밀렸던 위안화가 무역전쟁 공포에 약세를 지속했고, 달러화도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재점화되면서 금값이 상승 탄력을 나타냈고, 자동차를 포함해 관세 충격에 노출된 섹터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은 조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약 5000억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적용할 준비가 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금융시장에 ‘발작’을 일으켰다.

2분기 기업 실적으로 눈을 돌리며 간신히 불안감을 떨쳤던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서 이탈,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이 6.8363위안까지 상승, 위안화 가치가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이날 위안화는 약 2년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등락 폭이 2%로 제한된 중국 역내시장에서도 위안화는 0.6% 가량 내림세를 나타냈다.

위안화가 자유낙하를 방불케하는 하락을 연출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CNBC 인터뷰 발언과 관세 경고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달러화도 동반 하락했다.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장중 0.6% 떨어지며 94.61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0.6% 내렸고, 엔화와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에 대해서도 0.8% 내외로 하락했다.

BNP 파리바의 치 로 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리스크가 위안화를 포함한 금융자산을 강타했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도 하락 압박에 시달렸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을 포함한 유럽 주요국 증시가 1% 이내에서 일제히 하락했고, 미국 자동차 수출 비중이 높은 독일 증시는 1% 이상 밀렸다.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자동차 및 부품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폭스바겐이 4% 가까이 급락했고, 푸조도 3% 선에서 하락했다.

에버코어 ISI의 안트 엘링호스트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무역전쟁 리스크가 날로 고조되고 있어 자동차를 포함해 관세 타깃으로 노출된 종목을 매입하거나 보유하려는 투자자들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뉴욕증시는 IT 섹터를 중심으로 간신히 강보합권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금값은 모처럼 반등했다. 투자자들의 ‘리스크-오프’와 함께 달러화 하락이 맞물리면서 금 선물은 장중 0.4% 오르며 온스당 1229.20달러에 거래됐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